https://hygall.com/592853486
view 33862
2024.05.04 13:02
각자 자기 오리지널 만들어서 스트리밍 돌리느라 바쁜데 워낙 영화/드라마가 자주 나오다보니 옛날처럼 질적으로 다듬기보다 물량공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듦. 물론 대박나는, 잘 만든 작품도 있지만 개중에는 ott라는게 없었으면 나오지 않을만한 퀄리티의 작품들도 있다는...생각이...

빨리 만들어야 함 > 대충 만듦 > 성적 별로임 > 돈 회수하려고 또 오리지널 만들어야 > 근데 빨리 해야해 >>>> 의 반복인 것 같음.

예전엔 영화/드라마는 제작사도 다르고 vod 플랫폼도 달랐고 우선적으로 영화는 개봉해서 돈을 걷는 구조 + 드라마는 공중파 성적으로 양분해서 집중하고 수익도 가져갔는데 이젠 이 돈을 여기서 벌어서 저기서 쓰는 인상이 강해지는데 문제는 얘도 쟤도 못 벌었대 그럼 이게 뭐하는거야...

팬데믹 이후로 영화시장은 엄청 축소됐고 ott도 솔직히 팬데믹 때 잠깐 특수 본 것 같은데 이젠 다들 밖으로 나가고 가뜩이나 10, 20대는 영화를 안 봐서 전반적으로 쪼그라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듦...

암튼 요새 영화들 볼 때마다 아니 극장에 걸리는 개봉작인데 이것밖에 못 하나? 싶을 때가 많고 그래서 점점 중박 작품은 없고 초대박작만 몇 개 남고 사라지는 추세 같고 근데 심지어 ott에만 풀리는 영화들은 딱 '이만큼만 만들고 싶었구나'...싶은 만듦새가 많더라. 근데 어쨌든 돈은 들었을 거 아냐? (›´-`‹ )

드라마도 뭐가 되게 많아... 심지어 이런 허술한 내용에 누가 자꾸 돈 대주냐... 싶은게 꽤 많음. 그리고 캔슬도 잦고 전반적으로 질은 하향된 것 같아서 '그나마' 오래 장사했고 오리지널 타율 좋은 넷플만 재미를 보는 것 같고.

돈 많은 사람들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러잖아도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더 영화 시장이 메이저가 아니게 되는데 거기에 ott가 난입하다 ott는 '편리하게 집에서도 볼 수 있다'가 아니라 '저품질', '시간 떼우기'의 인상이 더 커지는 것 같아서 관객/시청자로서는 아쉽고 아쉽다...
2024.05.04 13:04
ㅇㅇ
존나 공감...
[Code: 1295]
2024.05.04 13:09
ㅇㅇ
모바일
ㄹㅇ지금너무과포화됨..
[Code: 0786]
2024.05.04 13:15
ㅇㅇ
모바일
ㅁㅈ 그래서 차라리 옛날 작품 찾게 되는듯 퀄이 보장되어 있으니까... 선택지가 늘어난 게 아니라 오히려 좁아진 거 같아
[Code: 977d]
2024.05.04 13:15
ㅇㅇ
모바일
사혼의ott가 문제야
[Code: d01e]
2024.05.04 13:15
ㅇㅇ
모바일
넷플은 투자금 다 새로운 작품에 넣고 그게 또 성공하면 투자금을 받고의 연속인 구조라 많이 시도해서 한 두개 건지면 되는거니 문제가 없음

문제는 디즈니나 아마존, 애플처럼 기존의 기업이 운영하는 경우임 얘네는 넷플처럼 과감하게 투자하기도 어렵고 선발주자인 넷플 따라가기에도 급급한데다가 좋은 작품이 가끔 나와도 어필을 못함 그러다보니 내놓는 오리지널 작품은 줄어들고 투자도 줄고 저품질 오리지널만 나오고의 악순환
[Code: c49e]
2024.05.04 13:37
ㅇㅇ
모바일
넷플 이외는 가끔 좋은 작품이 나와도 어필을 못한다는 거 ㄹㅇ... 물론 입소문도 있고 많이들 보기야 보는 것 같긴 한데 묘하게.. 진짜 어필이 잘 안 됨
[Code: 589f]
2024.05.04 13:16
ㅇㅇ
모바일
근 10~15년간 nbc에서 abc cbs로 거기서 또 hbo로 hbo에서 넷플릭스로 흐름이 넘어갔는데 넷플릭스가 주류가 되면서 ott 시장이 거대해진 이후로는 너무.. 모든게 하향평준화 된 느낌임
[Code: 8927]
2024.05.04 13:33
ㅇㅇ
모바일
ㄹㅇ 난 십년넘게 지속되는 시리즈물 좋아하는데 ott 시작되고나서 그런작품이 거의없음 초초대박난거 아닌이상 시즌 이어지는게 없고 다 캔슬이고ㅠㅜ 옛날작품만 돌려보는이유가 잇다니까 진짜ㅠ
[Code: ef76]
2024.05.04 13:36
ㅇㅇ
모바일
자본은 많이 들어가는데 퀄리티는 떨어짐 ㅠㅠ 많은 작품들 중에 괜찮은거 찾아서 떠돌아다니는 내가 제일 힘듦
[Code: a354]
2024.05.04 13:37
ㅇㅇ
모바일
공감..질적으로 점점떨어지는 순환구조..
[Code: a177]
2024.05.04 13:39
ㅇㅇ
모바일
좋은 작품은 많이 나오는데 오티티로 접할 수 있는 작품 전체수가 확 늘어서 ㄹㅇ 저품질은 그보다도 몇배로 늘어난듯.. 전같으면 애매해서 파일럿만 방영하고 폐지했을 퀄도 그냥 스트리밍 하는 느낌이야 그래서 수작이상이 많아도 전보다 골라보기 힘들어..
[Code: bb54]
2024.05.04 13:45
ㅇㅇ
모바일
ㅇㅈ 거기에 신인발굴 ㅈ도 안됨, 돼도 다음작품에서 새로운 모습 보이기 힘듦, 봤던 맛 계속 보는데 그게 또 한두번이어야 맛있지 암튼...
[Code: 4c0c]
2024.05.04 13:49
ㅇㅇ
모바일
진짜 드라마 너무 많아..ㅠ
[Code: cde8]
2024.05.04 14:44
ㅇㅇ
모바일
ㄹㅇ...영화관에 걸리면서 영화관용이 아니라 걍 오티티용인게 너무 많음...ㅠㅠㅠㅠ왜 마무리가 이러지 왜 전개가 이런 의문이 너무 많이들어
[Code: c98f]
2024.05.04 14:59
ㅇㅇ
모바일
ㅇㄱㄹㅇ 제대로 잘만들어진 미디어컨텐츠가 보고싶다고요ㅠㅠㅠㅠ
[Code: d1f5]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