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받고 나서 한 5분..? 대화 비슷한 거 할 때만 화면에 얼굴 적당히 들어차있을 것 같음. 그러다가 이제 보고싶다 소리 나오면 그때부터 큰일나는거임. 얼굴 좀 보게 더 가까이 와보라고 하는 테리 지는 이미 이마랑 미간밖에 안 보이는 상태일 것 같다고ㅠㅋㅋㅋㅋㅋ 너 뭐 해..? 보고싶..었던건 맞는데 아니 얼굴이 보고싶댓지 일부분만 이렇게 크게 감상할 생각 없었던터라 케니 황당해서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 존나 당당함.

자기 얼굴 자세히 보는 중
아니 그럼 내가 너를 못 보잖아

얼굴 보고 싶어서 전화한 건데 얼굴이 안 보이면 내가 이러고 있어야할 이유가 있을까..싶은데 넌 어떻게 생각해 테리놈아. 그 말에 즉시 뒤로 얼굴 물리긴 하는데 그것도 잠깐임 시간 지날수록 점점 가까워지다가 또 눈두덩이나 보게 될 듯ㅋㅋㅋㅋㅋㅋㅋ 할 때마다 저래서 나중에는 테리 얼굴 안 보여준다 싶으면 자기도 아예 얼굴 확 들이대고 안달난 즈그 티라노 얼굴 다시 보여줄 때까지 나름의 꼬라지 부릴 것 같음.

서로한테 서운함이 쌓인 상태에서 강제로 몸이 멀어져도 영상통화는 이어지겠지ㅎ 근데 이제 통화랑 별 다를게 없는... 둘다 화면에 보이는 거 이마밖에 없을 듯. 그러다가 먼저 풀고싶은 쪽이 이마박치기말고 푸드파이트로 종목 변경 신청한다고 장난 걸면 케니 또 못 이긴 척 받아주면서 테리가 좋아하는 식당 이름 댈 것 같다. 싸움은 개뿔 달아빠진 수플레 자기 세입 나 한입 이지랄로 서로 먹여주느라 바쁠듯





존나 귀여운 테리케니....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