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좀 울컥함

우리팀 기둥이 떠났고... 저번시즌은 기둥 혼자서 다 했다는 평가가 있었다보니 이제 제대로 못굴러갈거라는 그 시선들이 있는게 사실이니까....

근데 으쌰으쌰하고 우리가 할수있다는걸 보여주겠다는 느낌으로 팬들한테 다가가고 이런 모습들이 너무 좋음

그와중에 새로운 영입생들 들어왔는데도 톹에 오래 있었던것처럼 잘 스며들고 모두가 환영하고 적응할수있게 잘 이끌어주는거 같고
주장단도 잘 뽑았어 주장하고 부주장이 진짜 팀을 이끌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는게 눈에 보여
원래 둘이 친해서 붙어있을때가 많긴했지만 지금은 뭔가.. 진짜 의지를 다진다고 해야되나? 서로 의지가 되고 그 기운이 팀에 퍼지는것 같아 좋더라... 매더는 말할것도 없이 잘해주고 있고ㅋㅋ톹에서 오래 뛴 선수처럼 팬들 신경쓰고 에너지도 좋고


그냥 다 좋았음 부족한점이 경기 내용적으로 조금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그냥 홈팬들 앞에서 선수들이 팬들 위해서 뛴다는 열기가 어제처럼 생생했던 적이.... 진짜 느껴본지 오래된거 같음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