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5753
2025.10.07 11:09



나름 군인이랑(그것도 존나 스페셜한 군인) 연애부터 결혼까지 n년 했고 완전 민간인보다는 기척 숨기고 하는 거 익숙해졌다고 생각한 허니가 임무 마치고 돌아오는 오퍼 놀래켜주려고 차고에 숨어있다가 완전 뒤통수 맞는 거 같음ㅋㅋㅋㅋ



고스트면 바닥에 자기 해골 가면 던져서 뭐지? 하고 어리둥절해하는 허니 바로 옆에 다가가서 귓가에 대고 “Hello, love." 이럴 거 같고

소프면 자기 손에 닿는 아무거나 바닥에 던져서 주의 끌고 돌아보면 크게 웃으면서 허니 냅다 번쩍 들어서 집에 들고 들어감(허리 RIP)

값대위면 그래도 허니가 노리고 있는 쪽은 안 가고 대신 뒤에서 그 허허 웃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까 곰돌웃음 지으면서 팔 벌리고 있을 상임ㅋㅋㅋㅋ

가즈면 “Hey." 하고 부른 소리가 나서 돌아보면 사람은 거기 없고 벌써 손으로 들고있던 물총 입구 막으면서 웃으면서 고개 저을듯

그브면 일단 차고가 저렇게는 안 생겼을 거 같은데.... 암튼 그브는 허니 놀아준다고 일부러 놀란 척하고, 허니가 입으로 빵 소리 내면서 방아쇠 살짝 당기는데 물총아니고 찐 총이어서 안전장치 철컥하는 소리에 얼굴 창백해진 허니한테 자연스럽게 총 뺏고 놀랐지, 스윗하트? 이러면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감

알레한드로면 마찬가지로 다른 쪽으로 시선 끌어놓고 몰래 다가가서 볼 톡 치면서 나 여기있다고 말할 거 같음

로돌포면 동거하던 사이라 시선 끌어놓고 일부러 헛기침해서 인기척 드러내고 소리나게 무릎꿇고 프로포즈할 거 같음 근데 너무 놀라서 얼굴에 물총맞을 거 같음ㅋㅋㅋㅋ

쾨니히면 눈치없이 진지하게 허니 제압까지 해서 존나게 혼나고 소파행 당함

호랑이면 움짤이랑 거의 비슷한데 연막탄 던지고 킬킬거리면서 얼굴에 코 부빌 거 같음
[Code: 6ec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