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잘하는'거에 진심이지... 태웅이 국내 최고가 되겠다는거 진심이니까
물론 농구가 좋아서 그런거 맞는데 그것만으론 만족 못해 농구를 '잘'해야만

솔직히 태웅이 농구 말고 사람한테는 크게 관심없어보여 근데 단, 농구 잘하는 사람한텐 관심있음 농구 잘하는 사람이면 말도 먼저 걸고 나름 적극적이야
국내 최고가 될건데 잘한다는 인간하고 원온원은 해봐야 직성이 풀려 얘는 원작 내내 농잘알에 진심이라고
그냥 농구로 만족하는게 아니라 언젠가 농구를 젤 잘하는 사람이 되는게 목표야 1차는 국내고 언젠가 세계 제일까지 될거라고🔥🔥🔥


근데 왜..백호한테 찾아갔지... 진짜 슬램덩크 최고의 미스테리임ㅋㅋㅋ

아니 백호는...농구 초짜고 심지어 지금은 부상도 당해서 당분간 경기도 못뛴다고요 아니 뛸수 있을지 아닐지도 확실하지가 않다고
그리고 재활 성공한다고 해도 복귀한 후에 아무리 얘가 타고난게 좋아도 어쩔 수 없이 당분간은 능력치 더 너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님
농잘알하고 한층 더 멀어진 백호일게 너무 예상가능하지 않나... 개갓이 노력해서 원래 수준부터 따라잡아야 진전이란게 있을 상황 아니냐고

물론 그래도 동료니까 안부가 궁금할 수 있지 근데 굳이 안부를 묻는 친절을 발휘하고 싶었으면 전화를 해도 되고 편지를 써도 되고 그게 민망하면 소연이가 매번 전달하는 편지에 말좀 넣어달라고 해도 되고 그것도 아니면 부원들 다 같이 한번은 백호보러 갔을테니 그때 같이 껴서 가도 되는데

혼자/ 약속도 안하고/ 그 더운날/ 땡볕을 달려서/ 그 먼 데까지/ 국대티까지 챙겨입고/ 굳이 직접 가서 백호한테 서프라이즈를 했다는게.....??
근데 그것도 병실도 아니고 백호 나와있는데까지 찾아왔어 황당...그 넓은 해변가에 백호 어디있는 줄 알고 못만나면 어떡할라고

그렇게 탱백러가 되었다.... 이걸 사랑 말고 어떻게 해석하면 되는거죠 이 적극적이고 엄청난 호감의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냐고요
이게 사랑이 아니면 더 이상해 국대 된거 자랑하려고 거기까지 간건 아닐거 아냐 걔한테 자랑해서 뭐할라고...걔가 뭔데..ㅎ아니 일단 태웅이가 그런거 자랑하는 애냐고..ㅋㅋㅋㅋ 

태웅이가 그랬다고 카나가와 그 누구한테 말해도 아무도 못믿었을거같음 백호만 복장 터지는거지


진짠데.....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