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 내가 생각하는 임무는 아주 큰...
연기중에 손을 떨며 담배를 툭 떨어뜨린 이안옹



이안옹: 오...갓...



인터뷰: 극도로 비참한 기분이 들어서 혼자 좀 울었죠



인터뷰: 마이크가 켜져있는 걸 인식하지 못했어요



인터뷰: 그래서 모두가(ㅋㅋ)듣게됐죠, 제가 얼마나 집에 가고싶어하는지 울먹이는 소리를요



괜히 책장 쓸고 [훌쩍]하는 이안옹ㅠㅠ


위짤까지 영상 쪄봄
우는부분+중간인텁+훌쩍


이날 사실

왼쪽) 타배우들은 정식 세트장에서
오른쪽) 이안옹은 그린스크린에서 연기했는데



나머지 12명은 키작은 호빗,난쟁이라 간달프만 따로 찍어서 합성하게 된거였음
이어폰을 끼고 서로 소리는 들을수는 있었지만ㅠㅠ


결국 눈물을 흘리신 뒤에...

이안옹: 미안해, 모두
- 노오오오
- 넘어가요



이안옹: 허허허허허
- 말도 마세요
이안옹: 허허허허허
- 완전 힘든 연기잖아요


 
"내가! 미안하다고! 할 때는!
진심으로! 미안한 거네!"
간달프 말투로 쩌렁쩌렁해서 다들 터짐ㅋㅋㅋㅋㅋ



윗부분까지 영상인데 펄럭자막도 넣었음
이건 소리를 꼭 들어야됨 짤이 못담음ㅋㅋㅋㅋ



반지의제왕1(2001)에서는
이렇게 실제 세트장에서 촬영한 장소인데



호빗1(2012)때는 같은 배경으로 혼자 사진보면서 종일 연기하셨음 우실만했던ㅠㅠㅠ



"그날 밤에는 참 비참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이런 어려움도 이겨내질 못한다면 온전히 연기를 그만둘 때가 온 것이 아닌가..."
라고 인터뷰하셨던ㅠㅠㅠㅠㅠ


호빗1:뜻밖의 여정(2012) 촬영초기에 이렇게 우울감으로 힘드셔서 피터 잭슨 감독과 상담도 하고 말로 다 못한 속마음은 이메일로 주고받고 그랬다고... 스탭들이 이안옹 위로한다고 깜짝파티 열어드리고 반제같은 촬영기법도 써보고 제작진이 여러모로 챙겨드려서 그 뒤로 적응 잘하셔서 결론적으로는 호빗 트릴로지 즐겁게 촬영하셨음!!

이때 이후로 다른영화 그린스크린 비하인드 뜰때마다 이안옹 우는짤도 계속 끌올되는데...
펄럭해외 가리지 않고 캡쳐짤만 맨날 끌올되길래 자세한 움짤이랑 영상 만들어봤음
이안 맥켈런 경이 당시 이렇게 힘든 상황이었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