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오버스 ㅇㅇ

이미 레전드 경기 몇개나 뽑아낸데다 무릎부상 계속 재발하는거 알아서 다들 크게 말리지는 못하고 아쉬운 소리만 좀 하는데 때마침 미국에서 귀국한 태섭이도 대만이 은퇴소식 듣고 오랜만에 만나겠지. 좀 더 해보지 왜요. 하는데 대만이 이미 마음 정한듯 완고하겠지. 사실 태섭이는 오랫동안 대만이 짝사랑중이었는데 이젠 활동무대도 다르고 해서 오로지 대만이 프로팀 경기 영상을 찾아 보는것만이 유일한 접점이었던 상태였음 좋겠다. 쨋든 그럼 더이상 경기조차 못보는건가 싶어서, 은퇴하고 뭐할건데요.. 코치? 하고 묻는데, 대만이가 음... 하고 생각하더니 글쎄, 결혼이나 할까 애도 낳고. 해서 태섭이 마시던 음료 뿜는거 보고싶다 ㅋㅋㅋ 저런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었나 장난이겠지? 싶어서 진심이에요?ㅋㅋ 하니까, 응. 해가지고 또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떨려오는 목소리 숨기면서 상대는 있고요? 하니까 정대만 ㅋㅋㅋ거리면서 아니, 후보선발중ㅋㅋ 이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실없는 소리 하다 갈때되서 일어서는데 태섭이가 형, 부르더니 ........저도 입후보 가능해요? 했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