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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2:51
개 좋 아일년에 책 한권 읽을까말까 했는데 코로스 때문에 할 거 없어서 그냥 사봤는데 이건 모두가 사야함 ㄹㅇ...
일단 장점은
-기기값이 거의 20만원이라 뽕뽑기 위해서라도 진짜 반강제적으로 읽게 됨.
-이동시간 많으면 지하철에서 몇십분씩 잠깐잠깐 읽기 좋음. 책 안 읽던 사람도 진짜로 많이 읽게 됨!
-집에 책 안 쌓임
-리모컨 사면 누워서 햎질하듯이 책 보기 ㅆㄱㄴ
-눈이 진짜 안 아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몇시간 읽어도 안 피로함
단점은
-단말기가 약하다고 해서 갖고다닐때 좀 쫄림.. 하지만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 던지지만 않으면 괜찮을듯? 매일같이 가방에 넣어다니는데 n달째 멀쩡함ㅇㅇ
-의외로 종이책이랑 책값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나진 않음... 그냥 몇천원 차이나는 정도? 그래도 고전문학 같은건 천원 이하도 있고 100권에 10만원 이러기도 해서 나름 만족함
-전자도서관 이용 매우 불편... 일단 책도 별로 없고 좀 인기있는 책 빌리려면 몇 달 대기해야됨ㅋㅋ
-정액제 책대여 서비스도 찾는 책의 30퍼는 없어서 어쨌든 나중가면 결국 돈으로 사게 됨. 근데 이건 종이책도 마찬가지니까..
ㅅㅌㅁㅇ 나붕이 책 진짜 거의 안 읽던 사람인데 산 지 n(<5)달만에 읽은 책이 거의 백권 다 되어감. 이러니까 햎질하면서 시간 보내던 전이랑 비교하면 허무감도 안 들고 성취감도 생기고 삶의질 떡상함! 그러니까 너붕들도 요즘 할 거 진짜 없고 무료할텐데 한 번 사서 독서 시작해봐라ㅋㅋㅋ
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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