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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팀장이였단 말임...!)







돌고 돌아 자기가 제일 멀쩡한척, 문짝들 틈바구니에서 나는 얘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척... 아니 ‘척’ 은 아닐수 있긴하지만.... 진짜로 보호자급으로 팀장답게 커버도 많이 쳐주기도 했지만..










형사부에 여자(그것도 막내) 들어오는데 그게 또 하필 강력팀이래서

사고쳐서 온다는 애는 아직 출근 전이고 애가 다른 서에서 쫓겨나듯 온다는 사실은 매튜 윗선이랑 매튜정도만 서류로 통해서 알고 있는 상태였고


다른 팀 놈들은 그냥 이런 누추하고 험한곳에 귀하신 여자 막내가 오신다고 하니까 레드카펫을 깔아놓네 어쩌네 하면서 자꾸 매튜네 팀 쪽만 목빼고 쳐다봤단말임
붕붕이는 지금도 워낙에 돌아버린 난놈이지만. 와서 처음 얼굴을 보여주기 전부터도 그 인기가 나름 상당했던 것이다...



다들 한가해서 돌았어! 저리로들 안 꺼져, 하고 매팀장이 언성 드물게 높여 좀 쫓아내고 나서 막냉이는 다행히 타이밍 잘맞춰 해연경찰서로 첫출근했었던건데

거의 오자마자 선배조엘 머그컵을 멋대로 쓰는 그 패기를 보이기 전에 딱 첫인상을 보고는 진작에 물러터져버렸던건 매팀장도 마찬가지였다 이거에요






좀 지나서는 오히려 너붕붕이 성차별아니냐며 아갸갹 불만을 표시하게 되는 ‘가뜩이나 덩치좋은놈 널린 마당에 허니비는 내 통제하에서는 되도록 절대로 전면에는 내보내지 않기’ 또한, 너붕을 자기팀에 받게 되면서 성격상 어쩔수없이 몸에 벤 과한 배려였던건데 그게 좀 부딪칠때가 있었을뿐이지 기본적으로 제일 시종일관 다정한 사람이 매튜였음 좋겠다























~


미친 쓰리썸과 단독범행의 냄새를 팀장이 맡은뒤로 잠시 소강상태인 지금


팀전체 휴가 나왔을때 겸사겸사(라고 쓰고 ‘득달같이’라고 읽는다) 지금 잠시 허니도 같이 지내는 매튜팀장 집에 제일 먼저 들렀을거 왠지 조엘일거같고

그바람에 또 소소하게 혼파망 되게 생긴 하하호호^^ 강력반








“.....내 팀에 제정신 아닌애들이 투성이야... 니들은 팀장 잘만나서 아직 살아있는줄 알아, 들어와, 앉아서 기다려....” 하며
뭐이리 일찍 들이닥치냐고 마른세수하며 거실 소파로 문짝을 떠민 매튜였는데


이집 부지런한 뿌스러기(매튜아들)도 아직 자는 와중에 너붕붕이 똑바로 깨있을리 없을거같았지만 조엘이 소파에 억지로 앉혀지자마자 조엘도 이미 몇번 놀러왔어서 알고 있는 매팀장 자는 큰방에서 이 미친 벌새끼가 비척비척 기어나올거 보고싶다










......알고보면 허니한테 시종일관 다정했던 팀장네는 아직 어린 아들도 있고 그래그래...

그럼 마약반개씹뭣같은 새끼들때문에 아직도 쉬는날마다 시간빼서 상담을 다니는 막내는 불도저처럼 선배들 들쑤시고 다니느니 이집에 있는게 나은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가스라이팅 당했네, 쟤 왜”




욕실들어가서 세수좀 하고 정신좀 차린채 나오던 매튜가 저 벌새끼 말하는 버릇 존나존나 잘아니까

양치하던거 입에 문 채로 “아니야! 말, 이 셋중에 말은 나만 할 수있어..! 오분동안 둘다 입닫고 얌전히 기다려” 하고 존나 큰 댕 작은댕 조련하느라 매팀장 오늘도 아찔할거 보고싶다












매튜좋은너붕붕 조엘너붕붕


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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