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95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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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7:45
탈라 할머니는 마우이 민담같은 바다 관련 전설이나 조상이 사실 항해사였다는 잊혀진 역사에 대해서 유독 잘 알고있고
바다의 저주를 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서 모아나에게 길을 알려주고
다들 저주 때문에 바다로 나가길 무서워 하는데 모아나가 바다로 나가는걸 유일하게 응원해주고
모아나가 어릴 때 잃어버렸던 테피티의 심장을 찾아 계속 간직하고 있다가 다시 모아나에게 건내주는데 그게 또 할머니가 항상 메고다녔던 팬던트 안에 딱맞게 들어가고...
등등 조연치곤 알고있는게 많아서 사실 탈라가 모아나 이전에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였고 본인도 바다로 나가고 싶어서 전설이나 역사에 대해 공부했지만 환경과 사회에 가로막혀 떠나지 못했던 선대 모아나 아니냐는 설 좋아함
모투누이 섬에 여성차별은 딱히 없어보이지만 모아나의 아버지가 족장 전통에 대해 설명할 때 내 어버지와 그의 아버지와 또 그의 아버지가 쌓아올렸다?고 했는데 그 긴 세월동안 족장의 첫째 자식이 딸인 경우가 모아나말곤 단 한번도 없었을까 싶고...
어디까지나 팬 궁예고 오피셜은 아닌데 이러면 선대가 이루지 못했던 여성서사를 후대 모아나가 이뤘다는 점에서 더더욱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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