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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03:12
메이저 바부라서 질투해야할 사람한테는 안 하고, 쓸데없는 마크 친동생(누가 봐도 마크랑 똑같이 생긴) 제이크 세러신한테 질투할 듯.
마크는 제이크랑 1년 만에 만나서 뭐 씹은 표정으로 네가 여기 왜 있냐? 이런 얼굴로 대화하고 있는데 메이저 혼자만 '헉! 저게 바로 혐관?!' 이러면서 입틀막할듯.
(헉! 마크가 자기처럼 네모 미남이랑 대화하고 있잖아?) (곁눈질인데 다 티남)
하... 왜 왔냐? (아 네모를 봐서 혈중 동그라미 수치가 떨어지고 있군... 메이저 보고싶다..)
하 씨발.. 나도 니 존나 싫어. (나 결혼해. 어머니가 청첩장은 얼굴 보고 주고 오라셔서 억지로 온거야.)
이딴 말풍선 바뀐 대화나 하고 있는건데, 제이크가 청첩장 꺼내려고 코트 안주머니 뒤적거리고 있는거보고
호곡! 첫만남에 프러포즈를?!?!
이러면서 혼자 충격받을 것 같음. 정작 청첩장 주러 온 제이크는 마크 꼴보기 싫어서 시선 먼 곳 바라보면서 (우리 베이비 지금쯤 나 없다고 또 버거 먹고 있겠지..) 영혼 없이 청첩장 주고 있고, 마크도 청첩장 열어보지도 않고 자기 주머니에 넣음. 축하한다는 입발린 말도 안 함. 마크는 예전에 가족 행사에서 밥 본 적 있어서 안 봐도 그 안경 쓴 동그라미겠거니 함. 자기 동생이지만 에고가 미쳐 넘치는 놈이 똑부러진 안경잡이한테 설설 기다못해 발등에 키스라도 할 것 같은 얼굴이길래 저 커플의 엔딩은 두 사람 결혼식장이거나 제이크 세러신 장례식장이겠구나 싶었음. 쯧쯧.. 똑부러진 안경잡이(로버트랬던가?)가 결국 동생놈을 안 버리고 결혼식장으로 같이 들어가는군. 덕분에 상은 안 치르겠군. 하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음.
메이저는 차마 마크가 행복에 가득찬 얼굴로 다른 남자랑 키스하는 모습(마크 : 웩)까지는 못보겠다 싶어서 눈을 질끈 감고 돌아섰겠지. 정작 마크랑 제이크는 메이저 사라지자 마자 오랜만에 얼굴 마주한게 기분 나빠서 "좋은 소식 들려줬는데 왜 눈을 그따위로 뜨냐"/ "니 와이프 될 사람이 불쌍해서 애도 중이었다." 이따위로 서로한테 시비걸다가 결국 멱살 잡음.
그날 저녁, 계략공 마크는 그것도 모르고 메이저를 세러신가 안주인으로 들어앉힐 계획의 첫단계로 자기 동생 결혼식에 같이 가자고 할 생각이었음.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그나마 군대에 입대해서 후계 싸움은 안 해도 된다는 것 말곤- 동생놈이 때마침 결혼을 한다니, 그 자리에 메이저와 동행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께 메이저를 보여드리고 결혼 발표를 할 예정이었음. (허락은 안 받음. 물론 메이저도 결혼 계획은 모름.)
근데 메이저가 뿌엥하고 울면서 "아까 그 분이랑 가세욧!!!" 하고 자꾸 네모는 네모가 어울리는 법이라고 자기는 너무 동그래서 네모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상한 소리만 쫑알거리는 거임.
마크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어떤 놈이 당신을 홀리려고 나와 당신 사이를 이간질 한 거죠? 메이저 귀에 이상한 소문을 흘린게 누구죠?" 이러면서 조심스레 캐묻는데,
"내가 고작 소문에 이러는 것 같아요? 오늘 낮에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구요!"
이래서 메이저가 바람 상대로 의심하는게 자기 친동생 제이크 세러신이라는 거 알게 됨. 마크 그 사실 깨닫고 역겨워서 냅다 헛구역질함. 메이저는 그런 마크보고 당황해서 "마크 갠차나여?" 하고 등 두드려주는데 너무 세게 때려서 마크 살짝 눈물 나겠지.
여태 마크 꼬시려는 오메가들이 일부러 마크한테 자기 향수 냄새 묻혀가면서 들이댈 때는 '헤헤 마크는 매일 향수를 바꾸나봐요!! 이번 향수도 굿초이스~' 이런 소리나 해대질 않나, 눈앞에서 실수인척 메이저 밀치고 마크한테 팔짱 끼는 베타한테 "에궁.. 넘어질 뻔 하셨구나. 조심하셔야죠!" 하고 반대편 팔짱껴주면서 그 베타 부축해줘서 얼결에 그 베타 마크메이저한테 양팔 꿰여서 근처 의자로 연행당하게 만들지를 않나..
솔직히 마크 그런 날이면 메이저가 자기를 안 사랑하는거 아닌가? 광공 라이프 스타일에 안 맞게 좌절도 했겠지. 물론 마크는 애니웨이 킵고잉이었음. 메이저가 날 안 사랑해도 어.세.메 (어차피 세러신가 안주인은 메이저)였음.
근데 이제와서 갑자기 (자존심 상하지만) 자기랑 똑같이 생긴 제이크 세러신을 보고 질투를 한다고??? 상대가 제이크라는 사실이 조금 역겹긴하지만 마크 그래도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음.
사실 두 사람 마크가 매일 메이저 퇴근 시간마다 부대에 찾아가서 근사한 곳에서 저녁 사먹이고 있지만 아직 연인은 아니거든. 메이저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연인은 뛰어넘고 결혼부터 갈길 계획이었겠음. (제이크 : 미친놈...)
근데 메이저가 날 사랑해서 질투를 했잖아? 이건 윌유메리미는 아직 안 했지만 메이저가 온 몸으로 Yes, I will! 이라고 외치는 거랑 똑같은 거임. 마크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 안주머니에 늘 들고 다녔던 프로포즈링 냅다 꺼내서 메이저 앞에 무릎 꿇고 내밀겠지.
"메이저, 내 사랑. 이 순간을 기다렸..."
근데, 메이저는 그 반지를 보는 순간 더 크게 으아앙! 하고 울어버림. 아까 그 네모한테 받은 반지를 나한테 자랑할 생각인가봐. 메이저는 여태 마크랑 밥 먹을 때마다 두근거렸던 자기가 바보 같이 느껴졌음.
"마크 정말 나빠요.. 난 우리가 친구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마크 울먹이는 메이저 어화둥둥 달래면서 메이저 손에 맞는 반지 꼭 끼워주면서 당신을 처음 만난 날 내가 당신 손을 만지작거렸던거 기억하냐. 그날 당신을 데려다주고 당장 백화점에 달려가서 주문제작해온 반지다. 아까 그 자식은 내 친동생이다. 그런 끔찍한 오해는 거둬달라. 구구절절 해명하겠지.
메이저 맹한 얼굴로 마크 해명 들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어? 처음 만난 날에요? 왜요? 동생이요? 헉 그리고보니 마크랑 닮았어요! 와 우리 그럼 이제 연인이에요? 예?! 결혼이요? 내일 해뜨자마자 혼인신고를요?
하다가 홀랑 잡아먹혀서 몇달 뒤 행맨밥 결혼식에서 입덧하고 있을 듯.
마크메이저 행맨밥
마크는 제이크랑 1년 만에 만나서 뭐 씹은 표정으로 네가 여기 왜 있냐? 이런 얼굴로 대화하고 있는데 메이저 혼자만 '헉! 저게 바로 혐관?!' 이러면서 입틀막할듯.
(헉! 마크가 자기처럼 네모 미남이랑 대화하고 있잖아?) (곁눈질인데 다 티남)
하... 왜 왔냐? (아 네모를 봐서 혈중 동그라미 수치가 떨어지고 있군... 메이저 보고싶다..)
하 씨발.. 나도 니 존나 싫어. (나 결혼해. 어머니가 청첩장은 얼굴 보고 주고 오라셔서 억지로 온거야.)
이딴 말풍선 바뀐 대화나 하고 있는건데, 제이크가 청첩장 꺼내려고 코트 안주머니 뒤적거리고 있는거보고
호곡! 첫만남에 프러포즈를?!?!
이러면서 혼자 충격받을 것 같음. 정작 청첩장 주러 온 제이크는 마크 꼴보기 싫어서 시선 먼 곳 바라보면서 (우리 베이비 지금쯤 나 없다고 또 버거 먹고 있겠지..) 영혼 없이 청첩장 주고 있고, 마크도 청첩장 열어보지도 않고 자기 주머니에 넣음. 축하한다는 입발린 말도 안 함. 마크는 예전에 가족 행사에서 밥 본 적 있어서 안 봐도 그 안경 쓴 동그라미겠거니 함. 자기 동생이지만 에고가 미쳐 넘치는 놈이 똑부러진 안경잡이한테 설설 기다못해 발등에 키스라도 할 것 같은 얼굴이길래 저 커플의 엔딩은 두 사람 결혼식장이거나 제이크 세러신 장례식장이겠구나 싶었음. 쯧쯧.. 똑부러진 안경잡이(로버트랬던가?)가 결국 동생놈을 안 버리고 결혼식장으로 같이 들어가는군. 덕분에 상은 안 치르겠군. 하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음.
메이저는 차마 마크가 행복에 가득찬 얼굴로 다른 남자랑 키스하는 모습(마크 : 웩)까지는 못보겠다 싶어서 눈을 질끈 감고 돌아섰겠지. 정작 마크랑 제이크는 메이저 사라지자 마자 오랜만에 얼굴 마주한게 기분 나빠서 "좋은 소식 들려줬는데 왜 눈을 그따위로 뜨냐"/ "니 와이프 될 사람이 불쌍해서 애도 중이었다." 이따위로 서로한테 시비걸다가 결국 멱살 잡음.
그날 저녁, 계략공 마크는 그것도 모르고 메이저를 세러신가 안주인으로 들어앉힐 계획의 첫단계로 자기 동생 결혼식에 같이 가자고 할 생각이었음.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그나마 군대에 입대해서 후계 싸움은 안 해도 된다는 것 말곤- 동생놈이 때마침 결혼을 한다니, 그 자리에 메이저와 동행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께 메이저를 보여드리고 결혼 발표를 할 예정이었음. (허락은 안 받음. 물론 메이저도 결혼 계획은 모름.)
근데 메이저가 뿌엥하고 울면서 "아까 그 분이랑 가세욧!!!" 하고 자꾸 네모는 네모가 어울리는 법이라고 자기는 너무 동그래서 네모랑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상한 소리만 쫑알거리는 거임.
마크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어떤 놈이 당신을 홀리려고 나와 당신 사이를 이간질 한 거죠? 메이저 귀에 이상한 소문을 흘린게 누구죠?" 이러면서 조심스레 캐묻는데,
"내가 고작 소문에 이러는 것 같아요? 오늘 낮에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구요!"
이래서 메이저가 바람 상대로 의심하는게 자기 친동생 제이크 세러신이라는 거 알게 됨. 마크 그 사실 깨닫고 역겨워서 냅다 헛구역질함. 메이저는 그런 마크보고 당황해서 "마크 갠차나여?" 하고 등 두드려주는데 너무 세게 때려서 마크 살짝 눈물 나겠지.
여태 마크 꼬시려는 오메가들이 일부러 마크한테 자기 향수 냄새 묻혀가면서 들이댈 때는 '헤헤 마크는 매일 향수를 바꾸나봐요!! 이번 향수도 굿초이스~' 이런 소리나 해대질 않나, 눈앞에서 실수인척 메이저 밀치고 마크한테 팔짱 끼는 베타한테 "에궁.. 넘어질 뻔 하셨구나. 조심하셔야죠!" 하고 반대편 팔짱껴주면서 그 베타 부축해줘서 얼결에 그 베타 마크메이저한테 양팔 꿰여서 근처 의자로 연행당하게 만들지를 않나..
솔직히 마크 그런 날이면 메이저가 자기를 안 사랑하는거 아닌가? 광공 라이프 스타일에 안 맞게 좌절도 했겠지. 물론 마크는 애니웨이 킵고잉이었음. 메이저가 날 안 사랑해도 어.세.메 (어차피 세러신가 안주인은 메이저)였음.
근데 이제와서 갑자기 (자존심 상하지만) 자기랑 똑같이 생긴 제이크 세러신을 보고 질투를 한다고??? 상대가 제이크라는 사실이 조금 역겹긴하지만 마크 그래도 행복해서 날아갈 것 같음.
사실 두 사람 마크가 매일 메이저 퇴근 시간마다 부대에 찾아가서 근사한 곳에서 저녁 사먹이고 있지만 아직 연인은 아니거든. 메이저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연인은 뛰어넘고 결혼부터 갈길 계획이었겠음. (제이크 : 미친놈...)
근데 메이저가 날 사랑해서 질투를 했잖아? 이건 윌유메리미는 아직 안 했지만 메이저가 온 몸으로 Yes, I will! 이라고 외치는 거랑 똑같은 거임. 마크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기 안주머니에 늘 들고 다녔던 프로포즈링 냅다 꺼내서 메이저 앞에 무릎 꿇고 내밀겠지.
"메이저, 내 사랑. 이 순간을 기다렸..."
근데, 메이저는 그 반지를 보는 순간 더 크게 으아앙! 하고 울어버림. 아까 그 네모한테 받은 반지를 나한테 자랑할 생각인가봐. 메이저는 여태 마크랑 밥 먹을 때마다 두근거렸던 자기가 바보 같이 느껴졌음.
"마크 정말 나빠요.. 난 우리가 친구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마크 울먹이는 메이저 어화둥둥 달래면서 메이저 손에 맞는 반지 꼭 끼워주면서 당신을 처음 만난 날 내가 당신 손을 만지작거렸던거 기억하냐. 그날 당신을 데려다주고 당장 백화점에 달려가서 주문제작해온 반지다. 아까 그 자식은 내 친동생이다. 그런 끔찍한 오해는 거둬달라. 구구절절 해명하겠지.
메이저 맹한 얼굴로 마크 해명 들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어? 처음 만난 날에요? 왜요? 동생이요? 헉 그리고보니 마크랑 닮았어요! 와 우리 그럼 이제 연인이에요? 예?! 결혼이요? 내일 해뜨자마자 혼인신고를요?
하다가 홀랑 잡아먹혀서 몇달 뒤 행맨밥 결혼식에서 입덧하고 있을 듯.
마크메이저 행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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