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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12:43
ㅈ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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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좋은너붕붕












다른데서는 어떨지 간호사들도 전부다는 모르는데 병원에서만큼은 저렇게 ㅇㅇ
소아과다 보니 오는 애들중에 말못하고 이제 목만 간신히 가누는 애기들도 많고 하니까 기본베이스가 ‘올롤로어르고달래기’ 일거라고 생각하는데 매튜는 의외로 덤덤하고 순식간에 할것만하고 적당히 사탕이나 작은 장난감 선물이나 그런거 챙기는건 카운터에서 간호사 센세들이 하시는거면 좋겠다

그렇게 잘 안달래주는데 애 다루는 손은 묘하게 친절하긴하고 그와중에 주사는 또 순식간에 잘놔주고 보통 보호자랑만 얘기하거나 하니까

어차피 동네 장사라 자주 오시는 보호자분들은 이제 좀 익숙해져서 “선생님, 미혼이죠?(애들병원 의사가 아무래도 영 무뚝뚝하니까)” 하고 농담반 섞어 물어보면 눈으로는 애 목구녕 들여다보면서 이와중에 성실하고 덤덤하게 “네- 어떻게 아셨어요-(묘하게 친절)” 대답하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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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날 너붕붕이 거의 병원 오픈하자마자인 시간에 한 서너살쯤 되는애 어설프게 데리고 누가 봐도 수상하게 두리번 거리며 들어왔는데. 처음와서 뭐 작성하는데도 한참 걸리더만

진료실 들어와서도 서너살 짜리 애 있는 엄마인거 치고는 애에 대해서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보호자가 애 진정도 잘 못시키고 어설프게 버버거리기만 해서 매튜가 그때 처음 너붕 제대로 흘끗 보고 자기가 애 덥썩 들어 무릎앉혀다 일단 너무 우니까 간호사들도 처음듣는 말투로 애 어르는거 보고싶다

아저씨 무서운 사람 아닌데..? 약은 딸기맛이 좋아요 오랜지맛이 좋아요? 이러고 있길래 간호사 속으로 경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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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 아니죠?”



그러고 애기 병원기구 만지게 냅두고 우는 소리 진정좀 되면 그틈에 후루룩뚝딱 청진기 대보고 열재고 뭐하고 할꺼 다하면서 그틈에 너붕한테도 저러고 물어볼거 보고싶다



“이..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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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조카 자주는 못만나요?”




“저는 좀 옆동네, 딴동네 살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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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여기서 컸고?”





“언니부부가 여기서 쭉 살았으니까.. 얘는 여기서 나고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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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애 부모님이 병원은 내내 다른데 다니셨나본데요? 내가 한번도 못봤으니까”





“그게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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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정도 되는걸 초기에 잘 못잡아서 폐렴으로 가는중인거 같다고 잠깐 설명해주다가, 더 얘기해보라고 눈 깜빡여보이는 매튜좋은 보고싶다


알고보니 너붕 언니부부 개노답안아키스트라 애 병원 불신쩔어서 여태 제대로된 소아과는 데리고 다녀본적이 없을거 보고싶다
허니이모가 오랜만에 와봤더니 애가 열이 끓는데 병원은 생각도 않길래 거의 아침에 눈뜨자마자 애 데리고 무작정 나온거면 좋겠다




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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