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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02:47
탄: 디셉티콘 기강잡는 부대 대장으로 변절자들 전향자들 잡아다가 갈아버리는 게 일임 기준도 존나 깐깐해서 변절도 전향도 안했는데 메가카 아닌 다른 종교 믿었다고 잡아다 고문하고 처형함
스스: 디셉티콘 항공참모이자 2인자라고 쓰고 애완배반광대라고 읽음 분명 능력은 되니까 2인자 자리에까지 앉혀논걸텐데 메가카한테 배반 때리느라고 그 능력이 빛을 볼 기회가 없음 사실 이쯤되면 굳이 2인자 앉혀둔 이유가 의문임 그렇게 능력이 빼어난가 싶기엔 배반으로 능력을 못 보여주는데 그럴바엔 걍 치우는게 이하생략
탄이 첨 DJD 맡고나서 이제 디셉티콘 내의 불순종자들 싹 걷어내서 메가카만을 위한 클린 청정 디셉 만들 생각에 얼마나 들떴겠어...
그런데 쓰가 있었쥬???? 저 요망한 금속모기를 메가카의 옆에서 치워버리고 싶은데 옆에 놔두는 게 메가카죠????
비장하게 쓰 이름 젤 위에 둔 리스트 가지고 갔다가 메가카가 직접 취소선 긋는거 보면서 탄 브레인모듈이 순간 정지되는데 메가카 명이라 항명도 못하고 돌아나왔을 게 아주 좋은 느낌을 줌 그 옆에선 쓰가 낄낄대면서 약올림
근데 메가카도 탄이 얼마나 ㅈ같아할진 아니까 적당히 탄 스트레스 해소용 당근으로 쓰 던져줄 때도 있겠지
물론 쓰가 탄 스파이크로 혼난다고 배반광대 짓을 안하는 건 아님 메가카도 알고 있음 ㄹㅇ 탄 스트레스 좀 풀라고 던져주는 거임 그래서 쓰도 개같지만 이게 다 메가트론의 허락 하에 벌어지는 걸 잘 알아서 씨발거리면서 챔버 안에 꽉 찬 두껍고 거대한 스파이크 느끼면서 가버리겠지
탄에게도 다행히 이 당근은 아주 잘 먹혀들어 방금전까지도 글로사 빼 헥헥대며 냉각액 사출과 함께 오버로드한 주제에 니 스파이크 ㅈ만해서 재미없다고 허세부리는 게 귀여워보이기까지 할거임
이제 여기서 젯파스스를 끼얹으면 세가완삼 뚝딱 만들어짐
제트파이어가 깨어나고 쓰의 변화는 모든 디셉티콘들의 대화거리가 되었을 거임
그야 물론 무려 '그' 항공참모이자 2인자의 친구래잖아 같은 씨커즈도 못 얻은 친구 자리를 얻은 놈이래서 얼마나 쿵짝이 잘맞아서 친구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순둥하기 그지없음 너무 순해서 쓰가 쓰랄머리 부리는거 그냥 다 받아줘서 친구인가 했는데 의외로 쓰가 젯파한테 어느정도 맞춰주는 거 같은 느낌도 보여줌
탄은 본대에 상주하는 부대가 아니니까 얘기만 들었는데 본대에 간 어느 날 말로만 듣던 그 크고 하얀 비행체랑 옆에 있는 쓰를 보게 되겠지.
그리고 자신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아니 아마 메가트론 각하마저 본 적이 없었을 쓰의 표정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둘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 돌아나왔음.
그리고 상황은 빠르게 변하겠지. 안그래도 순해서 저거 아무리 스타스크림의 친구라고 하지만 디셉티콘에 적응할 수 있을까하던 모두의 예상대로 제트파이어는 오토봇으로 전향해 쓰의 곁을 떠나갔음.
그래 이제 제트파이어는 디셉티콘의 배신자였지
그리고 탄은 그런 배신자들을 잡아다 제거하는 게 일인 부대의 대장이고.
탄은 내심 쓰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했음. 배신자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탄에게 아무런 제지도 가하지 않으려나? 아니면 옛정을 끊지 못하고 직급을 이용해서라도 자길 막으려 들려나?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던 탄의 옵틱에 자신의 쿼터 앞에 서있는 쓰가 들어오겠지.
-이런. 항공참모께서 여기까진 무슨 일로...
-야. 너.
-...... 한동안 안했잖아. 뺄 때 안 됐냐?
아하. 후자였군.
다만 예상과 달랐던 건 직급으로 강제하는 게 아니었단 거.
평소처럼 한쪽 팔을 거칠게 잡고 쿼터 안으로 끌고 들어가 자신의 리차징 베드로 던지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 반항 없이 탄이 하는 모든 일들을 받는 쓰였어.
심지어 밸브 패널에 손가락을 툭툭 부딪히면서
-여시죠.
하자 잠시 옵틱을 감았다 뜨더니 순순히 패널을 열어주기까지.
그런 쓰를 보며 탄은 대체 그놈이 뭐였길래 쓰가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가겠지. 자기가 직접 친구라고 칭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으니 오토봇으로 전향했어도 차마 죽는건 보지 못해 DJD의 리스트에 오르는걸 막고싶을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비굴할 정도로 자신을 낮춰가면서까지 부탁할 일이라니.
쓰의 밸브에 자신의 스파이크를 거칠게 박아넣던 탄은 동체를 숙여 쓰의 오디오 리셉터에 속삭였어.
-그러고보니 이전에 항공참모님께서 제 스파이크를 두고 스파클링 사이즈라며 비웃으신 적이 있었죠... 하기사, 그 셔틀의 몸집을 생각하면 저 같은건 당신 기준에 한참 차지 않는 게 당연하겠군요..
말을 끝내자 쓰의 동체가 움찔대며 밸브 안의 스파이크를 꽉 조이는 것을 느끼며, 탄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
자신은 이 건방지기 짝이 없던 씨커에게 감정을 품고 있다고.
분명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탄스스 젯파스스
스스: 디셉티콘 항공참모이자 2인자라고 쓰고 애완배반광대라고 읽음 분명 능력은 되니까 2인자 자리에까지 앉혀논걸텐데 메가카한테 배반 때리느라고 그 능력이 빛을 볼 기회가 없음 사실 이쯤되면 굳이 2인자 앉혀둔 이유가 의문임 그렇게 능력이 빼어난가 싶기엔 배반으로 능력을 못 보여주는데 그럴바엔 걍 치우는게 이하생략
탄이 첨 DJD 맡고나서 이제 디셉티콘 내의 불순종자들 싹 걷어내서 메가카만을 위한 클린 청정 디셉 만들 생각에 얼마나 들떴겠어...
그런데 쓰가 있었쥬???? 저 요망한 금속모기를 메가카의 옆에서 치워버리고 싶은데 옆에 놔두는 게 메가카죠????
비장하게 쓰 이름 젤 위에 둔 리스트 가지고 갔다가 메가카가 직접 취소선 긋는거 보면서 탄 브레인모듈이 순간 정지되는데 메가카 명이라 항명도 못하고 돌아나왔을 게 아주 좋은 느낌을 줌 그 옆에선 쓰가 낄낄대면서 약올림
근데 메가카도 탄이 얼마나 ㅈ같아할진 아니까 적당히 탄 스트레스 해소용 당근으로 쓰 던져줄 때도 있겠지
물론 쓰가 탄 스파이크로 혼난다고 배반광대 짓을 안하는 건 아님 메가카도 알고 있음 ㄹㅇ 탄 스트레스 좀 풀라고 던져주는 거임 그래서 쓰도 개같지만 이게 다 메가트론의 허락 하에 벌어지는 걸 잘 알아서 씨발거리면서 챔버 안에 꽉 찬 두껍고 거대한 스파이크 느끼면서 가버리겠지
탄에게도 다행히 이 당근은 아주 잘 먹혀들어 방금전까지도 글로사 빼 헥헥대며 냉각액 사출과 함께 오버로드한 주제에 니 스파이크 ㅈ만해서 재미없다고 허세부리는 게 귀여워보이기까지 할거임
이제 여기서 젯파스스를 끼얹으면 세가완삼 뚝딱 만들어짐
제트파이어가 깨어나고 쓰의 변화는 모든 디셉티콘들의 대화거리가 되었을 거임
그야 물론 무려 '그' 항공참모이자 2인자의 친구래잖아 같은 씨커즈도 못 얻은 친구 자리를 얻은 놈이래서 얼마나 쿵짝이 잘맞아서 친구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순둥하기 그지없음 너무 순해서 쓰가 쓰랄머리 부리는거 그냥 다 받아줘서 친구인가 했는데 의외로 쓰가 젯파한테 어느정도 맞춰주는 거 같은 느낌도 보여줌
탄은 본대에 상주하는 부대가 아니니까 얘기만 들었는데 본대에 간 어느 날 말로만 듣던 그 크고 하얀 비행체랑 옆에 있는 쓰를 보게 되겠지.
그리고 자신은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아니 아마 메가트론 각하마저 본 적이 없었을 쓰의 표정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둘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 돌아나왔음.
그리고 상황은 빠르게 변하겠지. 안그래도 순해서 저거 아무리 스타스크림의 친구라고 하지만 디셉티콘에 적응할 수 있을까하던 모두의 예상대로 제트파이어는 오토봇으로 전향해 쓰의 곁을 떠나갔음.
그래 이제 제트파이어는 디셉티콘의 배신자였지
그리고 탄은 그런 배신자들을 잡아다 제거하는 게 일인 부대의 대장이고.
탄은 내심 쓰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했음. 배신자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탄에게 아무런 제지도 가하지 않으려나? 아니면 옛정을 끊지 못하고 직급을 이용해서라도 자길 막으려 들려나?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던 탄의 옵틱에 자신의 쿼터 앞에 서있는 쓰가 들어오겠지.
-이런. 항공참모께서 여기까진 무슨 일로...
-야. 너.
-...... 한동안 안했잖아. 뺄 때 안 됐냐?
아하. 후자였군.
다만 예상과 달랐던 건 직급으로 강제하는 게 아니었단 거.
평소처럼 한쪽 팔을 거칠게 잡고 쿼터 안으로 끌고 들어가 자신의 리차징 베드로 던지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아무 반항 없이 탄이 하는 모든 일들을 받는 쓰였어.
심지어 밸브 패널에 손가락을 툭툭 부딪히면서
-여시죠.
하자 잠시 옵틱을 감았다 뜨더니 순순히 패널을 열어주기까지.
그런 쓰를 보며 탄은 대체 그놈이 뭐였길래 쓰가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가겠지. 자기가 직접 친구라고 칭했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으니 오토봇으로 전향했어도 차마 죽는건 보지 못해 DJD의 리스트에 오르는걸 막고싶을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비굴할 정도로 자신을 낮춰가면서까지 부탁할 일이라니.
쓰의 밸브에 자신의 스파이크를 거칠게 박아넣던 탄은 동체를 숙여 쓰의 오디오 리셉터에 속삭였어.
-그러고보니 이전에 항공참모님께서 제 스파이크를 두고 스파클링 사이즈라며 비웃으신 적이 있었죠... 하기사, 그 셔틀의 몸집을 생각하면 저 같은건 당신 기준에 한참 차지 않는 게 당연하겠군요..
말을 끝내자 쓰의 동체가 움찔대며 밸브 안의 스파이크를 꽉 조이는 것을 느끼며, 탄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
자신은 이 건방지기 짝이 없던 씨커에게 감정을 품고 있다고.
분명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탄스스 젯파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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