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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0:30
내가 먼저 할게. 행맨... 난 네가 매일 동료들이랑 밖에서 술 마시고 늦게 다니는 게 걱정 되고 속상해.
그랬구나... 넌 정말 귀여워.
그랬구나... 근데 이건 서로한테 쌓인 감정을 털어놓는 게임이야. 난 네가 운동하거나 게임할 때 일부러 져주는 게 싫어.
그랬구나... 내 안에 쌓인 건 너에 대한 사랑뿐인데 어떡해?
그랬구나... 나도 너 사랑해 사랑하긴 하는데 이 게임은...
야 이거 원래 서로 대화하듯이 대답하면 안 되지 않냐?
아 그랬구나. 루스터는 이 게임에 낄 수도 없는데 계속 옆에서 지켜보며 참견할 타이밍만 재고 있었구나.
그랬구나. 여긴 너희들 안방이 아니라 모두가 사용하는 휴게실이란 걸 잊었나보구나.
그랬구나. 그럼 꺼져. 이제 여기 안방이구나.
아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너 때문에 망했어 이 게임...
자기야 왜 루스터가 아니라 나 때문이야? 그랬구나. 사랑해.
그랬구나. 알아...
미친놈들이구나...
행맨밥
탑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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