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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23:35
그 동안 코그리스로 살면서 코그드의 생태는 무슨 솔직히 말하자면 쓰가 건드리기 전까지는 인터페이스 패널의 존재도 그 안에 있는 제스테이션 탱크의 존재도 모르고 살아왔던 탓에 스파클링 품는 일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이에 더해서 비행체 메크들의 특성도 전혀 몰랐어서 개고생하는 거 보고싶다...
알고보니까 비행체 메크들은 그냥 프로토폼 갖추고 태어나는게 아니라 알에서 태어난데 알..? 그게 뭔데/...스파클링이 담겨 있는 큰 공 같은 건데 아주 간단히 본론만 말하자면 그 안에서 에너존을 공급받으면서 크는 거죠/그러면 내 안에 있는 이유는 뭔데 어짜피 알에서 크는 거 아니야/그 알의 형태를 구성하기 위해서 자리를 잡은 거죠...뭣보다 그 알이 만들어진 이유 자체가 인터페이스라...캐리어와 사이어 없이 우물에서 주조된 다음에 온라인된 메가트론한테는 일단 스파클링이라는 개념부터 매우 낯설고 그게 인터페이스 행위(분명 스타스크림이 전투 후의 흥분을 털어버리기 위한 유희라고 했는데...날 속인 건가? 당장 저 문만 열려봐라 다리를 뒤로 꺾어버리겠어)로 생긴다는 것도 그게 그거랑 뭔 상관...수준의 일이었는데 갑자기 사운드웨이브가 (바이저와 마스크로도 가리지 못한) 심각하게 굳은 얼굴로 메가트론: 스파크 반응 이상 감지 이러면서 쇼키의 연구실에 보내버린 바람에 알게된 거란 말이야 한 마디로 스파클링을 품으셨습니다 통보를 받고 1분 뒤에 바로 성교육 받음 인터페이스하면 스파클링이 생겨요(그리고 바로 쓰 이 자식 구라쳤나로 생각이 넘어감) 게다가 이걸 납득도 못한 상태에서 스파클링이 챔버 안에 알의 형태로 자리잡았다는 통보를 받음 알? 그게 뭔데...
쇼키가 머리 부여 잡고 하나밖에 없는 옵틱을 미친 듯이 회전시켜가면서 겨우겨우 학술적이고 최대한 회로 이상 방지하려 학술적으로만 주입해준 정보에 따르면...비행체 메크들은 올스파크 우물에서 주조될 때야 한 번에 프로토폼이 몽땅 구성된 다음에 크기 상의 성장만 거친 후에 스파크를 주입받고 그라운더들과 똑같이 온라인 상태가 되지만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스파클링으로 태어날 경우에는 날개를 비롯해 비행체에만 존재하는 시스템과 구조물의 안정적인 구성을 위해서 특수한 껍질을 형성하고 그 껍질이 알 형태를 이뤘을 때 일차로 사출되고 그 다음에 알을 깨고 이차로 태어난다는 거였음 나는 비행체가 아닌데/물론 그렇지만 사이어가 비행체이니 암만 스파클링 자체가 생길 확률이 드물다고 해도 생긴 스파클링이 비행체일 확률은 통계적으로 43.9퍼센트라 결코 작지 않고 실제로 지금 알이 만들어지고 있는 걸 보면 스파클링은 백프로 비행체라...
메크 안에서 메크가 자라난다는 것도 괴상하게 다가오는데 이 와중에 뭔...저런 크기의 공같은 걸 사출해야 한다고? 어떻게? 메가트론은 쇼키가 설명용으로 내민 데이터패드의 이미지를 보면서 겉으로는 안 당황한 척 하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을 했을 거임 그 중 9할이 쓰를 갈아죽이는 생각이었을 거고...게다가 이어지는 설명은 멘탈을 더 갈면 갈았지 진정에는 일도 도움이 안됐음 알이 하나가 아니라 세...개 있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비행체들은 쌍둥이가 흔해서...들으면 들을 수록 가관인 건 알을 낳을 때의 캐리어의 기분과 상태와 감정에 대해 묘사한 파트였겠지 너무나도 내밀하고 비행체가 아니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모종의 (비행체들 기준으로는 다분히 신성하게 간주되는)과정을 거쳐서 사출하게 된다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사출하는 도중에 오버로드가 오는게 맞는 것 같음 이런 ㅅㅂ 메가트론이 지금 배운게 적어서 그렇지 이해력은 오히려 상위권에 들어가는 편이었으니...
알을 사출하기 직전부터 회로 기능 일부가 차단되면서 에너존이 모두 특정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쏠리는데 그 시스템이라는게 비행체의 발정기 프로토콜과 체계가 유사하다? 사출 과정 동안에는 스파클링의 캐리어와 사이어가 방 안에 있으면서 과도한 흥분 상태에 놓인 캐리어를 사이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정시켜준다고? 하루아침에 스파클링 수준의 성교육부터 대단히 은밀한 차원의 학술적 정보까지 다 알게 된 메가트론...근데 이제 그 이유가 nn사이클 연상인 2인자라는 놈이 자기 안에 스파클링을 넣어버려서 그런 거였다는 점이 매우 큰 문제였지
메가카는 일단 한 가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음 쓰를 죽여버리러 가는 거였지 근데 방음 효과 끝내주는 쇼크웨이브의 연구실 문을 열자마자 깡깡을 넘어서 쾅! 콰과광!! 하는 소리가 분명 캐논을 쏜 것도 아니고 벽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들려옴 그게 놀랍게도 사웨가 어깨에 달린 캐논을 떼서 들고 쓰 얼굴을 쥐어패서 나는 소리였음 저거 탈착식이었어..? 같은 멍청한 생각이 0.1초 동안 머리를 스쳤겠지만 어쨌든 메가트론은 바로 걸어가서 쓰의 머리통을 붙잡고 다시 쇼키의 연구실로 끌고 들어갔을 거임 죽이는 건 잘 생각해보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변명부터 듣는 후에 하는게 좋겠다면서...쓰도 거기에서 스파클링이 생겼는데 그게 세쌍둥이인데 심지어 셋 다 비행체로 태어날 예정이라 알만 세 개 생김...이라는 구체적인 통보를 듣고(방금 전까지는 감히 nn사이클 어린 수장한테 손을 대서 스파클링까지 품게 만들어? 라는 사웨의 분노만 맞이하면서 본봇이 생각해도 노양심이지만 솔직히 조금 희열이...라는 미친 상태였는데) 와 이건 내가 생각해도...심하다...싶어서 메가트론이랑 시선도 못 맞췄을 것 같음 천하의 스타스크림이...
그렇지만 쓰는 쓰여서...미친 듯이 두들겨 맞다가도 어느 순간 무릎 꿇은 채로 메가카 끌어안고 제스테이션 챔버가 있을 곳에 얼굴을 묻은 채로 사출하면 나중에 분명 전력에 도움될 거다 셋 다 비행체니까 훈련은 물론이고 키우는 것도 다 내가 하겠다 하면서 분명 땡깡에 가까운 생고집인데 또 말하는 메크의 머리가 좋고 이런 쪽으로는 혓바닥이 참 유려하게 돌아가서 메가트론이 쌍욕하면서도 넘어가게 만들었을 것 같음 애초에 셋이나 되니까 이제 와서 없애는 것도 사출만큼 힘들다는 소리도 들었는데...쓰가 저러는 건 어느 정도는 비행체의 알에 대한 보호 본능에 50사이클 동안 황량한 지상에서 지내면서 동족이 죽어나가는 꼴을 하도 많이 본 탓에 새 동족 생산 가능성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게 커져서...인 탓도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그 메가트론이 나의 스파클링을 품었다+나를 끌어내린 젠장맞을 놈이 내 스파클링을 품었다...라는 처음 품었던 희열도 없지 않다 게다가 점점 처음에 느꼈던 양심통은 둔해지고 반항정신에 기초한 저런 양심없는 희열은 강해져만 감
알을 품은 기간은...메가트론의 동체가 매우 크고 강한 덕분에 활동이나 전투에 지장이 크지는 않았는데 그 기간 내내 메가트론이 느꼈던 감각이 정말 괴상했을 거임 비행체 캐리어들은 본능적으로 수용하는 감각인데 비행체가 아닌 캐리어라면...익숙해져야 한다니 끔찍한 종특이야 몸 안에 너무 명백하게 동체의 일부도 아니고 동족도 아닌 것이 들어차있는 걸 넘어서 스멀스멀 형태를 갖추고 크기를 키워가는 감각은 놀라우리만치 괴상망측했음 아프기라도 했으면 쓰한테 화풀이라도 했을테지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감각이 오묘해서 미칠 것 같기만 함
게다가 스타스크림의 행동거지도 날이 갈 수록 이상해지고 있었음 썬더크래커와 스카이워프의 설명에 의하면 사이어 코딩에 비행체의 보호 본능이 더해진 결과래 그러니까 부하들 수백 명이 모인 공적인 자리에서 스타스크림이 감히 내 허리에 팔을 감고 엉덩이를 더듬은 것도 봐줘야 한다? 썬크가 고개를 푹 숙이면서 더...더듬은게 아니라 짝에 대한 보호 본능- 이라고 변명했는데 메가트론은 짝과 보호라는 단어에 더 버튼이 눌려서 시뻘건 옵틱이 더더욱 마그마처럼 타오르기만 함 스웦은 이 꼴을 보고 바로 입 닥침 날이 지날 수록 허리에 팔 두르고 더듬은 정도는 약과로 보이는 행동들이 이어졌음 목덜미에 얼굴 묻고 넥케이블 입으로 건드리기 스파크 챔버 있는 곳을 멋대로 문지르기 야밤에 찾아와서 백허그 하더니 이대로 같이 자자고 꼬시기...게다가 주변의 모든 비행체들은 그걸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취급하고 내심 쓰가 치는 사고도 줄고 걸고 다니는 시비도 줄어서 좋아하는 모양새야 아니지 이제 보니까 이것들이 단체로 새로운 비행체 메크의 탄생을 고대하면서 지들이 전부 사이어인 양 굴고 있는 것 같기도...처음에는 쓰가 미쳤다고 비난하던 메크들도 점점 메가트론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시선이 심상치 않아지고 있었음 사웨라고 다를 바는 없었음 그나마 사웨는 새 비행체의 탄생 이상으로 ‘메가트론의’ 자식이 메가트론의 몸 상태를 망치지 않고 사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기는 했지만...
그리고 대망의 산란일은...점점 달아올라오는 동체와 거의 쑤시고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밸브와 챔버 그렇지만 도무지 부정할 수 없는 욕망에 메가트론은 입으로 계속 욕을 쏟아냈겠지 죽여버리겠어 스타스크림 그때 목을 조르기만 하지 말고 아예 떼어내버렸어야 하는데 자비 따위 베푸는게 아니었어- 이러면서 저주를 쏟아내는데 이미 눈은 풀렸음 사실 욕하면서도 비슷하게 흥분한 쓰가 주기적으로 키스해주면서 달래주는 건 곱게 받음 온몸은 냉각수 범벅이고 밸브는 흥분과 사출을 위한 윤활유를 흘리느라 풀어져 있는 상태였겠지 쓰는 사실 생리적으로 흥분할 이유는 없었지만(사이어는 원래 맨정신이어야 하므로) 메가트론이 저렇게 흥분에 젖은 꼴을 보고 흥분 안 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닐까...원래 산란 과정의 정석은 흥분에 젖은 캐리어가 사이어한테 매달리면서 신음하는 건데 메가트론의 경우에는 화가 너무 커서 신음이 욕으로 대체됨 쓰는 그거에도 흥분하는 메크라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느끼고 있음 남들이 보기에는 지옥도인데도...챔버 입구가 열리고 첫 번째 알이 사출되는데 아픔을 잊게 만들려고 그보다 세 배는 더한 쾌락을 제공하는 사출 프로토콜 상 메가트론도 못 참고 쓰 손 자기 밸브로 이끌고 페이스 플레이트에 흠집 날 지경으로 얼굴 세게 들이밀면서 당장 스파이크 꺼내서 박으라고 소리 지르는데 스스는 그러면 안된다면서 목까지 졸려가면서도 밸브 만지고 벌려주는 거에서 더 나아가지 않음 몇 달 동안 공들여 꾸민 둥지가 캐논에 엉망이 되고 목까지 졸려가면서 목격하는 산란이라니 진짜 비행체 탄생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싶었을 듯
그지랄을 세 번 반복해가면서 겨우 산란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알들이든 거기에서 나올 스파클링들이든 죄다 쓰 관할에 맡겼겠다 메가트론은 네놈의 젠장맞을 혓바닥에 내가 잠깐이라도 귀를 기울였던게 화근이었다면서 앞으로 인터페이스 절대 없음을 선언하는데 프라이머스가 지독하게 엿을 먹인 건지 아니면 알 세 쌍둥이나 품고 있던 여파로 시스템 이상이 온 건지 쓰가 스파이크를 넣으면서 메가카의 시스템을 해킹해서 비행체 발정 프로토콜을 삽입한 건지(가능할 리가 없는 낭설인데 희한하게 다들 그럴 지도...하고 있는 썰) 세쌍둥이들 태어나고 얼마 안 있어서 비행체 메크마냥 발정나 버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쓰랑 인터페이스 해버렸으면 좋겠다 내가 선택한 리더 내 말을 들으면서 완벽해져가는 리더를 넘어서 나 때문에 발정나는 내 알을 세 개나 낳아준 리더...쓰고보니까 스스랑 메가카 사이에서 나온 스파클링이라니 미봇x미봇이라 미봇 제곱으로 엄청난 초미봇일 것 같다...그리고 쓰가 진짜 양심 없다...
트포원 스스메가
알고보니까 비행체 메크들은 그냥 프로토폼 갖추고 태어나는게 아니라 알에서 태어난데 알..? 그게 뭔데/...스파클링이 담겨 있는 큰 공 같은 건데 아주 간단히 본론만 말하자면 그 안에서 에너존을 공급받으면서 크는 거죠/그러면 내 안에 있는 이유는 뭔데 어짜피 알에서 크는 거 아니야/그 알의 형태를 구성하기 위해서 자리를 잡은 거죠...뭣보다 그 알이 만들어진 이유 자체가 인터페이스라...캐리어와 사이어 없이 우물에서 주조된 다음에 온라인된 메가트론한테는 일단 스파클링이라는 개념부터 매우 낯설고 그게 인터페이스 행위(분명 스타스크림이 전투 후의 흥분을 털어버리기 위한 유희라고 했는데...날 속인 건가? 당장 저 문만 열려봐라 다리를 뒤로 꺾어버리겠어)로 생긴다는 것도 그게 그거랑 뭔 상관...수준의 일이었는데 갑자기 사운드웨이브가 (바이저와 마스크로도 가리지 못한) 심각하게 굳은 얼굴로 메가트론: 스파크 반응 이상 감지 이러면서 쇼키의 연구실에 보내버린 바람에 알게된 거란 말이야 한 마디로 스파클링을 품으셨습니다 통보를 받고 1분 뒤에 바로 성교육 받음 인터페이스하면 스파클링이 생겨요(그리고 바로 쓰 이 자식 구라쳤나로 생각이 넘어감) 게다가 이걸 납득도 못한 상태에서 스파클링이 챔버 안에 알의 형태로 자리잡았다는 통보를 받음 알? 그게 뭔데...
쇼키가 머리 부여 잡고 하나밖에 없는 옵틱을 미친 듯이 회전시켜가면서 겨우겨우 학술적이고 최대한 회로 이상 방지하려 학술적으로만 주입해준 정보에 따르면...비행체 메크들은 올스파크 우물에서 주조될 때야 한 번에 프로토폼이 몽땅 구성된 다음에 크기 상의 성장만 거친 후에 스파크를 주입받고 그라운더들과 똑같이 온라인 상태가 되지만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스파클링으로 태어날 경우에는 날개를 비롯해 비행체에만 존재하는 시스템과 구조물의 안정적인 구성을 위해서 특수한 껍질을 형성하고 그 껍질이 알 형태를 이뤘을 때 일차로 사출되고 그 다음에 알을 깨고 이차로 태어난다는 거였음 나는 비행체가 아닌데/물론 그렇지만 사이어가 비행체이니 암만 스파클링 자체가 생길 확률이 드물다고 해도 생긴 스파클링이 비행체일 확률은 통계적으로 43.9퍼센트라 결코 작지 않고 실제로 지금 알이 만들어지고 있는 걸 보면 스파클링은 백프로 비행체라...
메크 안에서 메크가 자라난다는 것도 괴상하게 다가오는데 이 와중에 뭔...저런 크기의 공같은 걸 사출해야 한다고? 어떻게? 메가트론은 쇼키가 설명용으로 내민 데이터패드의 이미지를 보면서 겉으로는 안 당황한 척 하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을 했을 거임 그 중 9할이 쓰를 갈아죽이는 생각이었을 거고...게다가 이어지는 설명은 멘탈을 더 갈면 갈았지 진정에는 일도 도움이 안됐음 알이 하나가 아니라 세...개 있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비행체들은 쌍둥이가 흔해서...들으면 들을 수록 가관인 건 알을 낳을 때의 캐리어의 기분과 상태와 감정에 대해 묘사한 파트였겠지 너무나도 내밀하고 비행체가 아니라면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모종의 (비행체들 기준으로는 다분히 신성하게 간주되는)과정을 거쳐서 사출하게 된다는데 아무리 읽어봐도 사출하는 도중에 오버로드가 오는게 맞는 것 같음 이런 ㅅㅂ 메가트론이 지금 배운게 적어서 그렇지 이해력은 오히려 상위권에 들어가는 편이었으니...
알을 사출하기 직전부터 회로 기능 일부가 차단되면서 에너존이 모두 특정 시스템을 가동하는데 쏠리는데 그 시스템이라는게 비행체의 발정기 프로토콜과 체계가 유사하다? 사출 과정 동안에는 스파클링의 캐리어와 사이어가 방 안에 있으면서 과도한 흥분 상태에 놓인 캐리어를 사이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정시켜준다고? 하루아침에 스파클링 수준의 성교육부터 대단히 은밀한 차원의 학술적 정보까지 다 알게 된 메가트론...근데 이제 그 이유가 nn사이클 연상인 2인자라는 놈이 자기 안에 스파클링을 넣어버려서 그런 거였다는 점이 매우 큰 문제였지
메가카는 일단 한 가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음 쓰를 죽여버리러 가는 거였지 근데 방음 효과 끝내주는 쇼크웨이브의 연구실 문을 열자마자 깡깡을 넘어서 쾅! 콰과광!! 하는 소리가 분명 캐논을 쏜 것도 아니고 벽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들려옴 그게 놀랍게도 사웨가 어깨에 달린 캐논을 떼서 들고 쓰 얼굴을 쥐어패서 나는 소리였음 저거 탈착식이었어..? 같은 멍청한 생각이 0.1초 동안 머리를 스쳤겠지만 어쨌든 메가트론은 바로 걸어가서 쓰의 머리통을 붙잡고 다시 쇼키의 연구실로 끌고 들어갔을 거임 죽이는 건 잘 생각해보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변명부터 듣는 후에 하는게 좋겠다면서...쓰도 거기에서 스파클링이 생겼는데 그게 세쌍둥이인데 심지어 셋 다 비행체로 태어날 예정이라 알만 세 개 생김...이라는 구체적인 통보를 듣고(방금 전까지는 감히 nn사이클 어린 수장한테 손을 대서 스파클링까지 품게 만들어? 라는 사웨의 분노만 맞이하면서 본봇이 생각해도 노양심이지만 솔직히 조금 희열이...라는 미친 상태였는데) 와 이건 내가 생각해도...심하다...싶어서 메가트론이랑 시선도 못 맞췄을 것 같음 천하의 스타스크림이...
그렇지만 쓰는 쓰여서...미친 듯이 두들겨 맞다가도 어느 순간 무릎 꿇은 채로 메가카 끌어안고 제스테이션 챔버가 있을 곳에 얼굴을 묻은 채로 사출하면 나중에 분명 전력에 도움될 거다 셋 다 비행체니까 훈련은 물론이고 키우는 것도 다 내가 하겠다 하면서 분명 땡깡에 가까운 생고집인데 또 말하는 메크의 머리가 좋고 이런 쪽으로는 혓바닥이 참 유려하게 돌아가서 메가트론이 쌍욕하면서도 넘어가게 만들었을 것 같음 애초에 셋이나 되니까 이제 와서 없애는 것도 사출만큼 힘들다는 소리도 들었는데...쓰가 저러는 건 어느 정도는 비행체의 알에 대한 보호 본능에 50사이클 동안 황량한 지상에서 지내면서 동족이 죽어나가는 꼴을 하도 많이 본 탓에 새 동족 생산 가능성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게 커져서...인 탓도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그 메가트론이 나의 스파클링을 품었다+나를 끌어내린 젠장맞을 놈이 내 스파클링을 품었다...라는 처음 품었던 희열도 없지 않다 게다가 점점 처음에 느꼈던 양심통은 둔해지고 반항정신에 기초한 저런 양심없는 희열은 강해져만 감
알을 품은 기간은...메가트론의 동체가 매우 크고 강한 덕분에 활동이나 전투에 지장이 크지는 않았는데 그 기간 내내 메가트론이 느꼈던 감각이 정말 괴상했을 거임 비행체 캐리어들은 본능적으로 수용하는 감각인데 비행체가 아닌 캐리어라면...익숙해져야 한다니 끔찍한 종특이야 몸 안에 너무 명백하게 동체의 일부도 아니고 동족도 아닌 것이 들어차있는 걸 넘어서 스멀스멀 형태를 갖추고 크기를 키워가는 감각은 놀라우리만치 괴상망측했음 아프기라도 했으면 쓰한테 화풀이라도 했을테지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감각이 오묘해서 미칠 것 같기만 함
게다가 스타스크림의 행동거지도 날이 갈 수록 이상해지고 있었음 썬더크래커와 스카이워프의 설명에 의하면 사이어 코딩에 비행체의 보호 본능이 더해진 결과래 그러니까 부하들 수백 명이 모인 공적인 자리에서 스타스크림이 감히 내 허리에 팔을 감고 엉덩이를 더듬은 것도 봐줘야 한다? 썬크가 고개를 푹 숙이면서 더...더듬은게 아니라 짝에 대한 보호 본능- 이라고 변명했는데 메가트론은 짝과 보호라는 단어에 더 버튼이 눌려서 시뻘건 옵틱이 더더욱 마그마처럼 타오르기만 함 스웦은 이 꼴을 보고 바로 입 닥침 날이 지날 수록 허리에 팔 두르고 더듬은 정도는 약과로 보이는 행동들이 이어졌음 목덜미에 얼굴 묻고 넥케이블 입으로 건드리기 스파크 챔버 있는 곳을 멋대로 문지르기 야밤에 찾아와서 백허그 하더니 이대로 같이 자자고 꼬시기...게다가 주변의 모든 비행체들은 그걸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으로 취급하고 내심 쓰가 치는 사고도 줄고 걸고 다니는 시비도 줄어서 좋아하는 모양새야 아니지 이제 보니까 이것들이 단체로 새로운 비행체 메크의 탄생을 고대하면서 지들이 전부 사이어인 양 굴고 있는 것 같기도...처음에는 쓰가 미쳤다고 비난하던 메크들도 점점 메가트론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시선이 심상치 않아지고 있었음 사웨라고 다를 바는 없었음 그나마 사웨는 새 비행체의 탄생 이상으로 ‘메가트론의’ 자식이 메가트론의 몸 상태를 망치지 않고 사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기는 했지만...
그리고 대망의 산란일은...점점 달아올라오는 동체와 거의 쑤시고 아픈 것처럼 느껴지는 밸브와 챔버 그렇지만 도무지 부정할 수 없는 욕망에 메가트론은 입으로 계속 욕을 쏟아냈겠지 죽여버리겠어 스타스크림 그때 목을 조르기만 하지 말고 아예 떼어내버렸어야 하는데 자비 따위 베푸는게 아니었어- 이러면서 저주를 쏟아내는데 이미 눈은 풀렸음 사실 욕하면서도 비슷하게 흥분한 쓰가 주기적으로 키스해주면서 달래주는 건 곱게 받음 온몸은 냉각수 범벅이고 밸브는 흥분과 사출을 위한 윤활유를 흘리느라 풀어져 있는 상태였겠지 쓰는 사실 생리적으로 흥분할 이유는 없었지만(사이어는 원래 맨정신이어야 하므로) 메가트론이 저렇게 흥분에 젖은 꼴을 보고 흥분 안 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닐까...원래 산란 과정의 정석은 흥분에 젖은 캐리어가 사이어한테 매달리면서 신음하는 건데 메가트론의 경우에는 화가 너무 커서 신음이 욕으로 대체됨 쓰는 그거에도 흥분하는 메크라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느끼고 있음 남들이 보기에는 지옥도인데도...챔버 입구가 열리고 첫 번째 알이 사출되는데 아픔을 잊게 만들려고 그보다 세 배는 더한 쾌락을 제공하는 사출 프로토콜 상 메가트론도 못 참고 쓰 손 자기 밸브로 이끌고 페이스 플레이트에 흠집 날 지경으로 얼굴 세게 들이밀면서 당장 스파이크 꺼내서 박으라고 소리 지르는데 스스는 그러면 안된다면서 목까지 졸려가면서도 밸브 만지고 벌려주는 거에서 더 나아가지 않음 몇 달 동안 공들여 꾸민 둥지가 캐논에 엉망이 되고 목까지 졸려가면서 목격하는 산란이라니 진짜 비행체 탄생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싶었을 듯
그지랄을 세 번 반복해가면서 겨우 산란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알들이든 거기에서 나올 스파클링들이든 죄다 쓰 관할에 맡겼겠다 메가트론은 네놈의 젠장맞을 혓바닥에 내가 잠깐이라도 귀를 기울였던게 화근이었다면서 앞으로 인터페이스 절대 없음을 선언하는데 프라이머스가 지독하게 엿을 먹인 건지 아니면 알 세 쌍둥이나 품고 있던 여파로 시스템 이상이 온 건지 쓰가 스파이크를 넣으면서 메가카의 시스템을 해킹해서 비행체 발정 프로토콜을 삽입한 건지(가능할 리가 없는 낭설인데 희한하게 다들 그럴 지도...하고 있는 썰) 세쌍둥이들 태어나고 얼마 안 있어서 비행체 메크마냥 발정나 버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쓰랑 인터페이스 해버렸으면 좋겠다 내가 선택한 리더 내 말을 들으면서 완벽해져가는 리더를 넘어서 나 때문에 발정나는 내 알을 세 개나 낳아준 리더...쓰고보니까 스스랑 메가카 사이에서 나온 스파클링이라니 미봇x미봇이라 미봇 제곱으로 엄청난 초미봇일 것 같다...그리고 쓰가 진짜 양심 없다...
트포원 스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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