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29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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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7:21
뭐냐...
나, 나랑 같이 점심 먹으러 갈래? 그... 엄청 맛있는 스테이크랑 가재요리를 파는 곳인데 내가 거기 단골이라 서비스도 많이 주셔...
......
역시 둘이 가는 건 재미없겠지 그치...? 그럼 행맨도 데리고 와도 돼.
그럼 행맨도 데리고 와도 돼
행맨도 데리고 와도 돼
행맨 데리고 와
행맨
그냥 저 새끼한테 대놓고 데이트 신청을 해 답답아.
그래 이 답답아. (아까부터 듣고 있었던 사람ㅇㅇ 밥이 자기 좋아하는 거 진작 알고 있었음ㅇㅇ)
아앗, 행맨... 그, 아니 제이크... 나랑 점심 먹... 물론 내킨다면 말야!
음, 조금 내킬지도? 갈까? 루스터 이자식도 가는 거야 그럼? 얘한테 먼저 물어봤잖아.
미안... 루스터는 그냥 미, 미끼였어... 아, 말이 너무 심했다...
됐으니까 꺼져 둘 다. 둘이 사귀게 돼도 나한텐 말하지 마라. 존나 알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리고 그날 저녁 루스터에게 전송 된 사진 한 장
알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그렇다면 알려주는 게 인지상정! 우리 사귈 수 있게 다리 놔줘서 고맙다.
다리 놓은 적 없다고 새끼들아...
탑건2
행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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