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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 20:43
로 시작하는 행맨밥 보고싶다.
미라클 미션이 끝나고 해단식과 훈장 수여식에서 시니어 세러신이 아들 옆에 서서 메달과 리본을 받는 밥이랑 그런 밥 보면서 살아 생전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따뜻함과 애정과 부끄럼(?)이 담긴 얼굴과 눈으로 고개를 아주-정말 아주, 그래서 옆모습이 확실한- 돌려있는 자신의 차남을 보고서 알수 없는 구역감이 올라왔다. 아니 저 새끼 지금 설마...?
시니어 세러신은 그의 차남과 똑같은 녹색 눈으로 약간은 긴장한 어린 대위를 훑어보았다. 그러다 마른 몸과 달리 통통한 얼굴 볼살을 보고 욕짓거리를 낮게 으르렁 거렸다. 아니 저놈새끼가 아기를...!!! 옆에서 홀로 그 으르렁을 들은 미세스 세러신은 얼굴의 가벼운 미소를 유지한채 남편에게 속삭였다. 여보, 그만하세요.
해단식이 거의 끝나갈때즘, 시니어 세러신은 보았다. 그의 망나니 차남 제이크 세러신이 답지않게 손바닥을 제 허벅지에 여러번 닦다 마침내 그 동그란 얼굴의 대위와 허그하였을때의 표정을. 그래서 아들이 동료들을 하나하나 소개시켜 주었을때, 그리고 마침내 아들이 다른이를 대하는 눈과는 다른 눈으로 보는 그 앳된 얼굴을 소개하였을때, 그는 아비로써 그리고 사랑을 쟁취한 바 있는 남자로써 당당히 외쳤다.
“자넬 우리집 사람으로 맞이하겠네!!!!!”
제이크 행맨 세러신은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가 부끄러워 경악한 얼굴을 지었고, 미세스 세러신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동그랗고 앳된 대위 밥 플로이드는 두 손이 모두 시니어 세러신에게 잡혀 더 동그래질수 없는 눈을 더 동그랗게 떴으며 그 뒤에서 흐뭇하게 아들을 보고있던 빌 플로이드 전 대통령은 소리를 질러버렸다.
“너냐, 너였냐, 너로구나!!!!!!”
근데 행맨이랑 밥 안사귐. 썸도 안타고 있음. 근데 둘 다 쌍방향 짝사랑이여서 집에서는 대충 눈치채고 있었음. 세러신은 짝사랑 해본적 없는 둘째의 맘 고생을 놀리면서 즐겼고, 플로이드에서는 막내의 첫 사랑을 흐뭇하게 바라봤음.
여하튼 시니어 세러신덕에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골인하는 행맨밥이 보고싶다.
시니어 세러신: 사돈은 내게 맡기렴!
미라클 미션이 끝나고 해단식과 훈장 수여식에서 시니어 세러신이 아들 옆에 서서 메달과 리본을 받는 밥이랑 그런 밥 보면서 살아 생전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따뜻함과 애정과 부끄럼(?)이 담긴 얼굴과 눈으로 고개를 아주-정말 아주, 그래서 옆모습이 확실한- 돌려있는 자신의 차남을 보고서 알수 없는 구역감이 올라왔다. 아니 저 새끼 지금 설마...?
시니어 세러신은 그의 차남과 똑같은 녹색 눈으로 약간은 긴장한 어린 대위를 훑어보았다. 그러다 마른 몸과 달리 통통한 얼굴 볼살을 보고 욕짓거리를 낮게 으르렁 거렸다. 아니 저놈새끼가 아기를...!!! 옆에서 홀로 그 으르렁을 들은 미세스 세러신은 얼굴의 가벼운 미소를 유지한채 남편에게 속삭였다. 여보, 그만하세요.
해단식이 거의 끝나갈때즘, 시니어 세러신은 보았다. 그의 망나니 차남 제이크 세러신이 답지않게 손바닥을 제 허벅지에 여러번 닦다 마침내 그 동그란 얼굴의 대위와 허그하였을때의 표정을. 그래서 아들이 동료들을 하나하나 소개시켜 주었을때, 그리고 마침내 아들이 다른이를 대하는 눈과는 다른 눈으로 보는 그 앳된 얼굴을 소개하였을때, 그는 아비로써 그리고 사랑을 쟁취한 바 있는 남자로써 당당히 외쳤다.
“자넬 우리집 사람으로 맞이하겠네!!!!!”
제이크 행맨 세러신은 평생 처음으로 아버지가 부끄러워 경악한 얼굴을 지었고, 미세스 세러신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동그랗고 앳된 대위 밥 플로이드는 두 손이 모두 시니어 세러신에게 잡혀 더 동그래질수 없는 눈을 더 동그랗게 떴으며 그 뒤에서 흐뭇하게 아들을 보고있던 빌 플로이드 전 대통령은 소리를 질러버렸다.
“너냐, 너였냐, 너로구나!!!!!!”
근데 행맨이랑 밥 안사귐. 썸도 안타고 있음. 근데 둘 다 쌍방향 짝사랑이여서 집에서는 대충 눈치채고 있었음. 세러신은 짝사랑 해본적 없는 둘째의 맘 고생을 놀리면서 즐겼고, 플로이드에서는 막내의 첫 사랑을 흐뭇하게 바라봤음.
여하튼 시니어 세러신덕에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골인하는 행맨밥이 보고싶다.
시니어 세러신: 사돈은 내게 맡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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