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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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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대가 사운드웨이브였으면 좋겠다.


전쟁의 끝과 화합의 시작을 상징하는 의미로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부들중에 골라서 콘적스 올리기로함. 그런데 아무리 형식적인거고 좋은 목표가 있다해도 수백만년동안 싸운 적군이랑 다음주에 당장 결혼??? 아무리 오토봇 간부들이라도 이건 좀 그렇다 싶음...그렇지만 자기가 안하면 누군가 해야하는일이니까 아이언하이드가 옵틱 딱 감고 자기가 하겠다고함. 그말 들은 재즈가 무슨 소리야 내가 갈건데? 이러고 라쳇은 다들 그만해라 내가 간다. 디셉티콘들도 메딕은 함부로 대하지 못할거야 이러고있음.
서로 자기가 희생하겠다고 난리난 회의실인데 그거 지켜보던 옵대장이 평온하게 한마디하겠지. 콘적스 리투스를 올리는건 나다. 이미 디셉티콘 측과도 이야기가 된 부분이야.


당연히 오토봇들 안된다고 반발하는데 옵대장은 다 생각해놨던것처럼 받아침. 내가 나서는게 더 큰 믿음을 줄거야, 혹시 평화가 깨진다고해도 나라면 내 몸 하나는 지킬수있다 이런식으로. 옵티머스는 사실 이 의견이 나왔을 때부터 자기가 나설 생각이었을듯.
이제 디셉티콘 쪽 상대를 구해야함. 양쪽 수장간의 결합이 제일 이상적이지만 메가트론을 자신이 설득할수있을지 모르겠음. 강제로 콘적스를 올리는 상황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수도있음. 보류.
2인자인 스타스크림은 전쟁전부터 스카이파이어와 가까웠고 전쟁이 끝난 지금은 콘적스 이야기가 오가고있음. 패스. 쇼크웨이브는 엘리타가 관심을 가지고있음. 아직 콘적스까지 생각할 단계는 아니지만 혹시모름. 패스.
그렇게 디셉티콘 간부중 남은건 사운드웨이브였고 옵티머스는 사웨를 찾아가 잠깐 시간을 내줄수있는지 물어봄. 그리고 양쪽의 결합이 가지는 의미와 효과에 대해 이야기함. 특히 전쟁이 끝나고 행성으로 돌아온 중립층이 있는 지금 사이버트론은 정치사회적으로 혼란하고 오토봇과 디셉티콘이 분열되어서는 안된다는 당위성을 강조함. 필요하다면 자신이 지금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걸 능력을 통해 확인해봐도 좋다고 하겠지. 사웨는 잠시 대답을 하지 않음. 옵티머스는 자신이 그랬던것처럼 상대도 똑같이 후보를 추려보고있다 생각함. 침묵끝에 사운드웨이브는 평소와 똑같은 어조로 대답하겠지. 사운드웨이브: 승낙.



그렇게 시작되는 옵대장과 사웨의 강제공개연애 겸 결혼식 준비가 보고싶다ㅋㅋㅋㅋㅋ메가카는 사웨가 오토봇이랑 콘적스 올린다고 허락해달라기에 오토봇이라니 의외지만 전쟁도 끝났고 사적인 일은 알아서 하라고 대충 허가해주셨을듯. 그런데 다음날 모든 뉴스채널이 마지막 프라임과 전직 디셉티콘 통신장교의 열애설로 도배되고 경악함.
이유는 모르겠는데 짜증나고 프라임은 왜 이런 중요한 문제를 자기한테는 말을 안했는지 모르겠음. 사운드웨이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정치적인 쇼에 가까운것 같던데 나랑 하면 안되는 일인가? 그런데 옆에있던 스타스크림이 그러면 지금이라도 프라임한테 가서 말해보시던가요하는데 그건 싫음.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음. 그런데 기분나쁨.
그렇게 사웨와 옵대장의 약혼은 착착 진행되고 둘은 뭔가 모범생처럼 정석 데이트 코스 밟을것 같음. 일단 손부터 잡고 포옹하고 뽀뽀하고 각자 쉬는 시간에 자기가 시간보내는곳 데려가서 소소하게 데이트하고 그런거.

그리고 클리셰처럼 사웨는 일단 옵대장 제안 받아들이고 둘이 붙어있는 모습 보여줘서 메가카가 자기 감정 자각하고 고백해서 결국 둘이 콘적스 올리게 만들려고한건데 옵대장이랑 시간 보낼수록 너무 편안하고 안정적이라 좀 감겼으면 좋겠다. 그렇게 주군을 위한 행동에 사적인 감정이 섞여서 속으로 고민하고 옵대장은 이제 사웨랑 카세티콘들이랑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사웨는 거리두고 메가카는 은근히 다가오니까 신경쓰이고 암튼 그런 삽질로코클리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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