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후에 에디가 스킨십 피하는거도 보고싶다

열심히 뽈뽈 기어서 에디한테 돌아온 베놈이 에디랑
감동적인 재회~베놈4 세기의 로맨스~까지 찍었는데
베놈이 야룻한 분위기만 잡으면 에디가 피하는거야

베놈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안묻고 그냥 야릇한 기색 싹 지우고 꾸물꾸물 안아주기만 하는데 그러면 에디가 안심해서 베놈 품에 파고드는거지

그렇게 포옹 외 스킨십 없이 n일이나 지나게되고
베놈 말은 안하는데 초조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촉수 n~nn 개 간헐적으로 막 튀어나와서 다리 떠는거마냥 탁탁탁탁탁ㅏㄱ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주변물건 다 치고 다니고 이도 뿌득뿌득 갈고 기본상태의 3~4배는 산만하게 굴었으면ㅋ

재회이후 아예 껌떡지처럼 합체 상태로 살면서도 에디금단 현상에 시달리게된거
영영 헤어질거라 생각했었기에 더 안달나게 된건지도..
원래도 이 이상 소중해질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 였는데 세상에 그게 가능했다니 베놈도 놀랍겠지

에디는 이새끼가 왜이래 며용 되는데
머 베놈은 원래 이상하니까ㅇㅇ
하겠지 집이 다 뿌셔지고 있지만 에디는 이제 그런거 신경 안씀
그래서 서로 얘가 왜이래 상황댈듯ㅋㅋㅋㅋ

그리고 일이 터지는데
평소처럼 베놈 안고 자던 에디가 야한꿈이라도 꾸는지 작게 끙끙대면서 발개지더니 살짝 발기까지 하는거야
베놈은 잠 안자고 자는 에디 구경하는게 삶의 주목적 중 하나기 때문에 당연히 그거 보고
입꼬리 쫘악 찢어지게 웃으면서 에디 커엽게 바라보고 촉수로 온몸 부드럽게 쓸어주겠지

에디 끙끙거리는 소리가 앙앙거리는 소리로
바뀔때까지 한참을 수면희롱당하다 하아 하으 으읏..! 신음하면서 베놈 촉수로 ㅅㅈ 당하고 깨어나는데

멍한 정신으로 눈뜨니 베놈이 촉수로 자기 양다리 활짝 벌리고있고 대여섯개의 촉수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꼬이면서 에디 아래쪽을 온통 질척거리게 지분거리고있음
베놈은 에디이-- 하면서 에디 쇄골쪽부터 뺨까지 그 긴 혀로 쓸어올리고 있는거야

무슨일인지 상황파악이 안된채로 할딱이던 에디가 멍하니 베놈을 보다 눈물 방울을 떨어뜨리기 시작했음

똑똑 떨어지는 눈물에 베놈은 충격받아서 있지도 않은 심장이 쪼그라드는것같았지
검은 촉수들이 마치 벽에 집어던진 슬라임처럼 뾰족하게 퍼졌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우는 에디의 온몸에 틈없이 달라붙기 시작했어

에디!나의 에디 무슨 일이야

베놈은 목소리까지 떨어댔어




핟가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