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0465437
view 4873
2024.11.06 00:21
우주를 오가면서 다른 트포 세계선처럼 ㅈㄴ전쟁하다 종전하고 사이버트론 재건중인데 인간들이랑 친하게 지내던 오토봇들 중심으로 소소하게 인간 문화가 유행하는거 보고싶다. 그중에 하나가 할로윈인데 인간들이 코스튬입고 분장하는것처럼 메크들은 도색을 바꾸거나 평소에 안하는 바이저 같은걸 착용할것 같음. 먼 옛날의 13프라임이나 최근 인기많은 레이서로 각잡고 도색바꾸고 분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딱히 누군가를 따라하는게 아니라도 그냥 이 들뜬 분위기가 좋고 재밌어서 평소에 해보고싶었던 도색이나 스타일로 바꾸는 경우도 많겠지.

옵대장은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거 알지만 별생각없었는데 행성의 재건과 타문화에 대한 포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프라임도 상징적으로 참여하는게 어떻냐는 의견이 올라와서 큰 고민없이 수락함. 그리고 그냥 간단하게 도색만 바꾸는데 도색 바꾸러간 샵에서 이런 헤드랑 안테나 가지신 분들은 프라이마 프라임이나 옵티머스 프라임 도색 많아하신다고 해서 당황하다 프라이마 프라임처럼 해달라 했을듯.


IMG_7467.jpeg

재생다운로드IMG_7100.gif
그리고 다음날 도색 바꾼 옵대장이 회의에 참석하는데 오토봇 디셉티콘 다 놀랐을것 같다. 프라이마 프라임이랑 너무 닮아서. 특히 13프라임들 시절 하이가드였던 디셉티콘들이 더 반응클듯. 옵티머스는 가슴의 유리창이랑 페이스플레이트는 그대로 두고 다른 부분만 흰색과 금색으로 칠했는데 그것때문에 가슴안쪽에서 빛나는 매트릭스와 옵틱의 푸른빛이 더 강하고 신성하게 느껴질것 같다.


재생다운로드4050b829410d3acca90b63f801192ea8.gif
메가카는 당연히 이런 행사는 쓸모없다고 생각해서 자기 도색 유지중인데 도색 바꾼 옵대장 모습이 낯설기도하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릴것 같아서 기분 이상할듯. 그날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지켜보다 밤에 자신이 아는 오라이온이며 옵티머스라는거 확인받으려는것처럼 인터페이스하는 메가카 보고싶다. 다음날 옵대장 흰색 허벅지 안쪽이나 팔 안쪽에 회색도색이 잔뜩 묻어나와 더러워진 모습이었으면.




트포원 메옵 메가옵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