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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3:48
레전드였구나

원문
‘Sir,’ said Malfoy loudly. ‘Sir, why don’t you apply for the Headmaster’s job?’
‘Now, now, Malfoy,’ said Snape, though he couldn’t suppress a thin-lipped smile.

구판
“교수님.” 말포이가 큰 소리로 말했다. “교장직에 지원해 보시는 게 어떠세요?”
“자, 자, 말포이.” 스네이프 교수는 좋아서 입이 찢어질 것 같았다.

개정판
“교수님.” 말포이가 큰 소리로 말했다. “교수님이 교장 자리에 지원하시는 건 어떠세요?” 
“자자, 말포이.” 스네이프가 가느다란 입술에 떠오르는 미소를 억누르지 못하고 말했다.


아니 스네이프가 언제부터 좋아서 입이 찢어지게 웃는 인간이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옛날엔 걍 흐린눈하고 지나갔는지 기억에 안 남았는데 비교하면서 보니까 진심 캐붕 ㄹㅈ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