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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집안 애기들이 너붕붕도 교주도 모르게 고양이 데리고 집에 들어온거 보고싶다 근데 이제 너붕붕한테 냥주작 알러지가 있어서 키우지는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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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가 둘이 사이좋게 마당앞에 나와서 [이 고양이를 대신 키워주실 분을 찾습니다(우리집고양이 아님)] 이런거 들고
동네 주민들이 오며가며 물어보면 (못키운다고) 이미 한바탕 광광 울어서 아빠품에 안겨 뿌루퉁하게 늘어진애 들썩 고쳐안으랴 피켓 똑바로 세우랴 힘들 매튜좋은 보고싶다



“키울수있으면 좋겠지만, 얘가 갑자기 집에 용케 데리고 왔는데 와이프가 고양이 알러지가 심해서요”

“하지만 동네 고양이들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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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따라다니죠, 그러니까요..그러니까요(환장)”


사실 모녀가 쌍으로 고양이 존나 좋아하는데 허니 알러지 심한것도 사실이라 이집에서 이문제로 매튜만 환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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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문제로는 셋중에 제일 단호할듯

“우리집에서 고양이를 키울수없는 가장 큰이유는 엄마컨디션이 고양이털을 견디지 못해서야” 라고

존나게 정확하게 이유를 말해주는데 애가 어리니까 아무래도 끄덕끄덕은 하는데 이미 눈에 눈물이 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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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때는 스완 있는대로 미안해진 표정으로 눈썹 무너져서 “엄마가, 지금 너랑 똑같은표정 네가 태어나기 전에 했었어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안돼” 하겠지. 이미 한번 허니가 본인알러지를 간과하고 키우고 싶어하는걸 단호히 못하게 해본 경력 있음

그래놓고

셋중에 첫마디 제일 단호해놓고 아카데미 옆 공간에서 한동안 단원들이랑 키울듯 단원들중 한명이 고양이 한마리 더 키울 여유가 돼서 데리고 갈때까지 존나 살뜰히 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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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킬리언한테 도도도 가서 안기자마자 귓속말로 “아빠 내방에 코향히-” 하겠지 여기까지만 듣고도 킬리언 기겁해서 애 떼어놓고 덩달아 “코향히..?” 할듯 그야 이집에도 고양이가 있으면 안되거든

엄마 귀가 안들리는데도 부녀가 둘이 방바닥에 앉아서 아기고양이 번갈아 조물조물 하면서 엄청나게 작게 속닥거리는거 보고싶다

아기고양이라서 냅다 삐양거리면 아직 자켓도 못벗은채로 당황을 금치못할 킬리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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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집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소리로 속닥거려놓고
다음날 그 아깽이 데리고 출근해서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표정으로 회의막바지에 “여기, 고양이 키우는 사람 있나?” 물어볼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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