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한동안 스스가 따라붙어다니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메가트론이야 뭐 타고난 센스가 엄청 좋고 코그 받자마자 퓨전캐논 꺼낸 타고난 전투봇이지만 그래도 하늘을 비행하는건 아무래도 적응기간이 약간은 필요했으면 좋겠음

근데 메가트론이 그 성질머리에 자길 대놓고 싸고도는걸 기꺼워할 성격도 아닐테고 쓰도 누굴 자상하게 어화둥둥해주는 성격은 못 돼서ㅋㅋㅋ공기 저항 때문에 아주 미묘하게 흔들흔들거리는 메가트론을 평소 지상에 있을 때보다는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 능숙하게 거리를 조절하면서 어디 잘못된데가 없는지 정도로만 지켜봐주고 있었으면 좋겠다...

자존심 강한 메가트론이지만 그렇다고 쓸데없이 고집을 피우지는 않아서 아예 처음 가는 지대 쪽을 비행하게 되면 스스를 먼저 앞세우고 자기는 그 뒤에서 대기 상태를 신중하게 살피며 가는 것도 보고싶다 지형이 끊임없이 바뀌는 지대가 있으니까 비행하기 유독 어려운 지대도 있다던가 해서....

항공참모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상승하고 하강하는 스스의 뒤를 따라가면서 부모새에게 첫 비행을 배우는 아기새마냥 기억장치에 잘 새겨두는 본판이 성실한 디셉티콘의 어린 수장님일 것 같음 그것과는 별개로 착륙한 뒤 기지로 복귀하면서 은근히 으스대는 스스의 말에는 불쾌한 티를 팍 내면서 인상 썼을 것 같지만ㅋㅋㅋㅋ

그렇게 비행을 스스를 통해서 배운 덕에 날아가는 폼이나 몇몇 사소한 버릇 같은 것들이 본인은 모르지만 스스를 쏙 닮아버리는 메가카였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어느날 다른 부하들이 메가카 움직이는걸 보고 문득 스타스크림을 떠올리지만 다들 굳이 언급하진 않겠지...

스스메가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