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비록 디는 오라이온이 임신한건 몰랐지만 디가 손을 놓은 순간 자신과 스파클링 모두 포기한거나 마찬가지니까 옵티머스는 스파클링 사출한 뒤로 단호토끼 돼서 메가트론을 사이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거지. 그래서 재즈한테 면목 없이 부탁하는거야. 그랬더니 재즈가 사이어인 척 하는걸로는 부족하다고, 대대적으로 콘적스를 맺자고 하겠지. 그 편이 스파클링을 키우기도 편할 것 같아서 옵티머스도 동의하고 디셉티콘 쪽에서도 소문을 들을 만큼 아주 성대하게 식을 치르는거.. 그리고 스파클링도 적당히 시기 맞춰서 공개하고. 꼭 재즈랑 옵티머스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은색 메크에다가 빨간색 도색도 들어가있는 스파클링이었고 엄청나게 귀엽겠지. 그 스파클링이 다 자랄 때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아서 늘 미안한 마음 뿐인 옵티머스.. 스파클링한테는 진실을 알려주기는 했지만 네 사이어는 오직 재즈인거라고 철저히 교육시켰고 스파클링도 그대로 받아들였을 듯. 그런데 전투에서 점점 마주치면서 메가트론도 진실을 깨닫게 되고 스파클링을 납치하고 네 사이어는 나라고 할거야. 그런데 꼭 옵티머스를 빼다박은 표정으로 그래서요?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건 재즈와 옵티머스가 날 키웠고 당신은 거기에 없었다는거죠. 이렇게 대답해서 충격받고 스파크가 욱씬거리는 메가트론.. 결국 상처 하나 못내고 그대로 보내주고 자신이 놓친게 뭔지 어둠 속에서 곱씹고 마는 메가트론 보고싶다..
그런데 업보 청산하기는커녕 옵대장 납치해서 둘째 만들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보려고 하는거지. 그런데 오랫동안 느릿하게 재즈랑 마음을 키워온 옵티머스가 이미 임신한 상태라서 개빡치는 메가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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