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매버릭이랑 같이 작전 나갔다가 다친 거였으면 좋겠다. 맵 구하려고 무리한 기동을 하다가 기체가 이상 기류에 휩쓸리면서 입은 부상이었겠지. 다행히 어떻게든 귀환은 했는데 기체 내부 열이 올라가면서 화상 같은 부상이 남았겠지. 다른 부상들은 그래도 흉터 없이 잘 나았는데 등쪽은 조금 심해서 약간 피부가 오그라든 것 같은 흉이 있겠다. 그 때문에 아이스 지상직 전환이 더 빨라졌다던가...


그래서 결론은 아이스한테 안길 때마다 조심스럽게 등 어루만지는 매버릭이 ㅂㄱㅅㄷ 아이스랑 잤잤할 때도 손톱 자국 안 내려고 애쓰는 거 ㅇㅇ... 그리고 씻을 때에도 가만히 아이스 등에 입맞추고 꼭 끌어안으면 아이스가 웃으면서 몸을 돌려 매버릭한테 고개 숙여 입맞췄으면 좋겠다.


매버릭은 그 흉터를 보고 만질 때마다 느끼겠지.
아이스가 자기 날개를 뜯어 그를 날게 해주고 있다는 걸.



아렇게 서로 애틋한 아맵이 ㅂㄱㅅㄷ



#아이스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