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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2 22:56

자신이 세상에 무언가를 남겼으며 세상이 자신을 기억해줄 것이기 때문에 죽어도 소멸하지 않는다는 믿음은 인간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덜어준다. 이러한 존재론적 위기 극복을 위한 ‘자취 남기기’가 반드시 생물학적 자손을 통해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 이를테면 예술가는 작품을, 과학자는 연구 성과를 남김으로써 이러한 존재론적 위기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다.





보자마자 아!!! 그래서!! 하고 무릎을 탁 침
열심히 살아서 나도 언젠간 죽음의 공포를 내가 뭔갈 남겼다는 걸로 위안 받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