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님 학교 커뮤니티에서 중위님 사진 발견~






중위님 이 옷은 뭡니까? 제가 오늘 아침에 입혀준 까만티는...





어.. 그거 안에 입고 있었어





저랑 분명 일주일에 오렌지 두번만 입기로 약속했지 않습니까 제가 바이크 처분하는 대신에요 그리고 이번주는 오렌지 비니랑 오렌지 목도리로 두 번 이미 사용했구요





할로윈이잔아 호박으로 분장한거야





(당당해서 어이없는데 좀 귀여움)



중위님 브랫이 입혀주는 무채색 옷 얌전히 입고 나가서 가방 안에 들어 있는 오렌지티로 갈아입는 오렌지 이중생활 하고 있었는데 중위님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브랫한테 딱 걸려버림 "저희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얼만데 중위님께서 한 입 가지고 두말하시는 줄 몰랐다"면서 네줄로 툴툴거리더니 "저보다 오렌지가 더 좋습니까?" 물어보는 브랫한테 5초 정도 고민하고 "...아니"라고 대답해서 단단히 삐져버린 브랫... 중위님 브랫 풀어주느라 블랙형에 처해져서 일주일 내내 브랫이 입혀주는 무채색 옷 입고 블랙 커플티 맞춰 입고 그동안 싫다고 단칼에 거절했던 기구 쓰는것까지 허락해줘야 했음






슼탘 브랫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