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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4:22
털털한 성격일 수도...

모습만 보면 한 번도 동체를 더럽혀본 적 없고 매 순간 고고하고 성스러웠을 것 같은데 조심성 없이 다니다가 긁힌 자국들도 좀 있고 신경 안 쓰고 그냥 도색하면 돼~ 하면서 웃는 성격이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사이버트론에 메가트로너스랑 프라이마밖에 없었을 때는 사이버트론 탐험한다고 어디 갔다가 사고도 많이 쳤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다른 프라임들도 태어나고 아이아콘이 본격적으로 건설되면서 상대적으로 나설 일이 적어져서 잘 드러나지 않게 된 거였으면 좋겠다 프라임 형제들 중에서도 메가트로너스랑 알파 트라이온만 알고 나머지는 잘 몰랐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메프라+스파클링 오라이온 설정 섞어서 둘이 맺어져서 오라이온이 태어나는데 동체는 프라이마 똑 닮았고 도색은 메가트로너스 반 나눠놓은 듯한 모습이라 누가 봐도 둘 스파클링이구나! 하는데 성격은 대체 누굴 닮은 건지 모를 낙천활발장꾸라 다른 프라임들/하이가드들이 누굴 닮은 거지...? 했으면 좋겠다 그걸 들은 알파 트라이온이 기록 정리하다가 웃으면서 어느 한 쪽 가리켜보였으면 좋겠다

또 어디서 뭘 하고 온 건지 에너존 강물이 잔뜩 묻은 오라이온이 까르륵 웃으면서 프라이마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보이겠지 자기에게도 에너존이 묻는 거 신경쓰지 않고 그런 오라이온을 안아올리며 오라이온과 똑같은 얼굴로 웃는 프라이마 그리고 가면을 쓰고 있는데도 쩔쩔매는 게 보이는 모습으로 모포를 가지고 와 둘을 닦아주려다가 둘이 끌어당겨 같이 담요를 뒤집어쓰게 된 메가트로너스

......캐리어를 닮은 거였군
그러게요

그런 아무것도 아닌 행복한 하루의 해프닝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