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0994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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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00:27
- 자기는 이미 고양이귀도 있고 다 갖췄으니 목줄이랑 얼굴페인팅만 하면 되겠다!
- ...진짜 이러고 논다고?
- 내 작고귀엽고깜찍하고섹시하고나를너무잘믿고앙칼지고복실복실한 아기고양이! 나 못 믿어?
뭔가 이상하다 하는 의심이 끊임없이 들기는 하지만 세상과 단절되어 보낸 세월이 너무 길기도 하고 요즘 젊은애들은 워낙에 기상천외한 짓들을 한다고 하니까 내가 나이들어서 보수꼰대라서 그런거겠지 싶어서 대충 납득해버리고 100+살 연하애인한테 열심히 맞춰주는 2nn살 연상과 오늘도 울또속하며 노인학대하는 연하가 ㅂㄱㅅㄷ...
울버린도 맨중맨로건이다보니 내면에 숨겨진 약간의 맨중맨조각 때문에 의외로 또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한테는 잘 속는 편이라서 덷풀이 이 자연사박물관 제일 오래된 소장품같은 늙은이야 요새는 어쩌구저쩌구하는 되도않는 개구라를 쳐도 지랄한다>>아니잖아>>아닌가?>>아닌것같은데>>그...런가...? >> 그렇겠지....?? 하면서 잘 믿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200년 넘게 살면서 별별 꼴은 다 봤다보니 웬만한 것도 그러려니하는 엄청난 납득충이 되어서 그렇기도하고. 아무튼 그렇게 끝도없이 속아서 끝도없이 다 해주는 최고의 서비스 울버린과 최악의 데드풀...
문제는 로건이 속고있을 때마저도 주변에서는 둘이 그냥 평소처럼 염병천병주책바가지개지랄그사세하는 줄 알고 로건이 알면서도 잘 받아주네 쟤네 또 저런다하고는 익숙하게 넘어가서 끝까지 로건 본인만 모를듯
풀버린 덷풀 로건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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