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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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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붕붕은 집에 불쑥 찾아 온 캐머런을 보고 간이 떨어질 뻔했음 너붕붕이 꽥 소리지르는데 캐머런은 뭐가 그리 좋은지 빙글 웃었음
"소원 들어줘야지, 누나."
누나.... 누나라고 했다.... 너붕붕은 누나 소리에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갔음 괜히 덤덤해 보이려고 팔짱끼고 "그래서 소원이 뭔데." 물으니까 자기 말고 다른 사람한테는 누나 소리 꺼내지 말래 자기가 질리도록 누나라고 불러줄 테니까 너붕붕은 누나 소리 실컷 듣겠다는 생각에 입이 찢어짐
한동안은 너붕붕 주둥이가 잠잠했겠지 근데 친구들이랑 한 잔 하는데 술이 들어가니까 또 누나 염불 외면서 주변 사람들 집적거리기 시작함.... 친구들은 에휴 미친것 또 저러네 하고 말았는데 너붕붕 데리러 온 캐머런은 그러지 못했음
캐머런은 너붕붕이 주사 부리는 거 가만히 보고 있다가 집에 데려다줄 테니까 일어나라고 조용히 말했음
허니 친구들이 고생이 많다는 표정으로 캐머런 어깨를 두드리고 나가는 내내 캐머런의 시선은 허니에게 고정돼 있었음
안전벨트를 대신 매주고 출발하는데 옆에서 너붕붕이 캐머런 손 옆에 자기 새끼손가락을 맞대고 키득키득 웃었음 캐머런이 곁눈질로 흘끔 보고 너붕붕 손을 떼서 너붕붕 무릎에 갖다 올려놓는데 그 손길이 너무 단호한 거야
술이 확 깨서 눈치 보는데 캐머런은 앞만 보고 한 마디도 안 했음
"화났어?"
"소원 들어준다며."
너붕붕도 아까 한 짓이 기억나서 손가락만 꼼지락대고 둘은 차가 멈출 때까지 말이 없었음
집에 도착하고 너붕붕이 내리려는데 캐머런이 나지막하게 말했음
"약속 어겼으니까 다른 소원 들어줘."
"야, 앞으로 잘 지키면 되잖아!"
너붕붕은 싸늘한 캐머런을 보고 쭈굴해져서 "....뭔데." 물었음.
"근데 지금은 내가 기분이 많이 안 좋아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너붕붕은 휘적휘적 걸어가는 캐머런의 뒷모습만 바라봤음
캐머런채프먼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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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붕붕은 집에 불쑥 찾아 온 캐머런을 보고 간이 떨어질 뻔했음 너붕붕이 꽥 소리지르는데 캐머런은 뭐가 그리 좋은지 빙글 웃었음
"소원 들어줘야지, 누나."
누나.... 누나라고 했다.... 너붕붕은 누나 소리에 입꼬리가 슬금슬금 올라갔음 괜히 덤덤해 보이려고 팔짱끼고 "그래서 소원이 뭔데." 물으니까 자기 말고 다른 사람한테는 누나 소리 꺼내지 말래 자기가 질리도록 누나라고 불러줄 테니까 너붕붕은 누나 소리 실컷 듣겠다는 생각에 입이 찢어짐
한동안은 너붕붕 주둥이가 잠잠했겠지 근데 친구들이랑 한 잔 하는데 술이 들어가니까 또 누나 염불 외면서 주변 사람들 집적거리기 시작함.... 친구들은 에휴 미친것 또 저러네 하고 말았는데 너붕붕 데리러 온 캐머런은 그러지 못했음
캐머런은 너붕붕이 주사 부리는 거 가만히 보고 있다가 집에 데려다줄 테니까 일어나라고 조용히 말했음
허니 친구들이 고생이 많다는 표정으로 캐머런 어깨를 두드리고 나가는 내내 캐머런의 시선은 허니에게 고정돼 있었음
안전벨트를 대신 매주고 출발하는데 옆에서 너붕붕이 캐머런 손 옆에 자기 새끼손가락을 맞대고 키득키득 웃었음 캐머런이 곁눈질로 흘끔 보고 너붕붕 손을 떼서 너붕붕 무릎에 갖다 올려놓는데 그 손길이 너무 단호한 거야
술이 확 깨서 눈치 보는데 캐머런은 앞만 보고 한 마디도 안 했음
"화났어?"
"소원 들어준다며."
너붕붕도 아까 한 짓이 기억나서 손가락만 꼼지락대고 둘은 차가 멈출 때까지 말이 없었음
집에 도착하고 너붕붕이 내리려는데 캐머런이 나지막하게 말했음
"약속 어겼으니까 다른 소원 들어줘."
"야, 앞으로 잘 지키면 되잖아!"
너붕붕은 싸늘한 캐머런을 보고 쭈굴해져서 "....뭔데." 물었음.
"근데 지금은 내가 기분이 많이 안 좋아서.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너붕붕은 휘적휘적 걸어가는 캐머런의 뒷모습만 바라봤음
캐머런채프먼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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