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종전했는데 별꺅이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프라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듯? (별꺅이 상대로 구테타 일으켜서 잡혔다는듯)
둘 관계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대사만 그대로 번역함(식자까지 하긴 힘들어서 걍 번역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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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울: 이 행성은 통제 불능 상태야, 프라임. 스타스크림은 또 다른 식민지와 접촉했어. 곧 그의 제국에 더 많은 '대표자들'이 여기로 올 거야. 그는 에니그마를 가지고 있고,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모든 컴바이너들을 통제하고 있어. 이게 우리가 오토봇을 시작한 이유야, 프라임. 그리고 수갑을 찬 건 나고, 프라임.
옵대장: 우리가 오토봇을 시작한게 아니야.
프라울: 알잖아, 내가 맞다는 거. 우리가 합체했을 때 우리의 마음이 합쳐졌어. 난 통제 불능이 아니야. 오히려 내가 유일하게 명확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 그래, 너에게 가지 않고 스페이스 브릿지를 공격한건 잘못한 거지만-
옵대장: 난 자네가 자기 행동에 대한 도덕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니 기쁘군.
프라울: 뭐? 전술적으로 잘못이었다는 거야. 그 결과, 난 포로가 됐지. 도덕이랑 이게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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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 자네 말이 맞아 오랜친구여, 난 자네 마음속에 뭐가 있는지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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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울: 눈에는 눈? 이런식으로 해보고 싶어? 네 윤리를 주먹으로 설명하는거?
옵대장: 그저 주먹 뿐만이 아니지
프라울: 평화가 널 타락시켰어 프라임! 당신을 비효율적이고 약하게 만들었다고!
옵대장: 그리고 자넬 괴물로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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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 자네 마음 속에 있는 어둠, 자네의 디셉티콘에 대한 증오, 그들이 우리 세계에 한 모든 짓들이 자네 스스로 한 짓에 대해서까지 디셉티콘의 탓을 하게 만들었어. 그 어둠이 우리가 오랜시간동안 쌓아온 평화를 파괴시킬거야. 자네가 그렇게 만들었어.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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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울: 괜찮은 연설인데, 프라임. 하지만 네가 어둠이라 부르는건 분석적 사고라는거야!
옵대장: 넌 네 친구들을 조종했어! 넌 혼돈과 죽음을 만들었다고!
프라울: 아니, 프라임. 난 규율을 만든거야. 어쨌거나 누구도 내 친구가 아닌걸. 더 이상은. 난 상황을 조종했어, 내 주변에 있는걸 사용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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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울: 내가 한 일은 사이버트론을 위해서였어! 그런데 넌- 넌 네가 상징하던 있던 모든 이상을 배신했어. 그래놓고 넌 그걸 평화를 위해서라고 변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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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 네가 어떤 느낌인지 나도 알아, 프라울.
프라울: 뭐? 니가? 넌 몰라, 무슨-
옵대장: 나도 배신당한 느낌이거든. 우린 평화를 위해서 싸웠어. 그게 우리가 희생한 이유고, 그게 우리 친구들이 죽은 이유야.
프라울: 우리 친구들은 원리원칙을 위해 죽은거야.
옵대장: 어떤 이유건, 난 이미 충분히 많은 죽음을 봤어... 그러니 제발, 가만히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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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 네가 한 일은 우리가 쌓아올린 모든걸 깎아먹은 짓이였어. 넌 네가 뭐든지 아는 줄 알고 뭐든지 다 이해한 줄 알지. 그런데 넌 네가 이 세상에 무슨짓을 하는지는 보지 못하고 있잖아.
프라울: 컴바이너가 되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잖아, 프라임. 멈추기 어렵지... 컨스트럭티콘에 대해선 내가 조금 선을 넘었을지도 몰라, 아마도. 하지만 난 이제 예전에 내가 그들을 보던 방식으로 볼 수가 없어. 그들은 그냥 적이 아니야. 내 일부라고. 디스트럭티콘은 내 일부야.
그리고 난 네 일부고, 프라임. 넌 메가트론에게- 메가트론에게 나보다 더 많은 기회를 줬어. 하지만 네가 날 죽인다면 네 스파크안에 영원히 타오르게되겠지. 넌 절대 날 잊지 못할거야. 내가 상징하는 것과, 내가 믿는 것들을. 넌 길을 잃었지만 내가 사라진다면, 넌 다시 길을 찾아내겠지. 넌 스타스크림을 찢어발기고 메가트론을 파괴해버릴거야. 그러니까 어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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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대장: 내 충성심은 평화를 향한거야. 언제나 그랬지. 난 네가 이해하는 줄 알았어. 평화가 더 중요해... 넌 내가 널 죽일 수 없다는걸 알잖아. 넌 살게 놔두기도 너무 위험하고. 하지만 널 죽게둘수도 없어. 자네가 계획의 마스터이니 프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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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자기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도덕이 무슨상관이야? 전술적으로 잘못된거였다고 이러는거 돌았네
옵대장향해 날리는 대사들도 약간 넹글함



이전 이슈에선 옵대장더러 넌 힘든 결정을 하려 하지 않았지 그러니까 내가 필요한거야 이러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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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울: 프라임, 넌 결코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 그래서 내가 필요했던 거야. 난 페이스 식서를 만드는 방법도 알아낼 수 있었어. 제타의 비밀 무기를 다룰 수도 있었고. 그럴수도 있었는데…넌 내가 뭘 해왔는지도 모르잖아.
옵대장: 그래, 몰라. 난 내가 널 이해한 줄 알았어. 난 네가… 상처받은거라고 생각했어.
프라울: 뭐라고?
옵대장: 네가 너무 많이 상처받았으니까. 네 기능주의적 성장 환경, 끝없는 배신 혹은 네가 개인적인 배신으로 받아들인 것들. 의회, 제타, 메가트론, 중립자들, 레커즈, 알씨, 크로미아… 스파이크.
프라울: 그게 다야?
옵대장: 내가 누굴 잊었나?
프라울: 내 배반의 역사가 가르쳐 주는게 있다면 사이버트로니안들을 믿어선 안된다는거야. 그 스타스크림이 가진 힘..스페이스 브릿지, 에니그마.. 네가 봐야해. 네가 멈출 수 있어. 네가 이 식민지 세계의 유일무이하고 진정한 프라임이잖아. 저들은 네가 말하면 뭐든 다 믿는다고. 네 리스트에서 날 배신한 누군갈 빼트린 건 아니겠지? 그래, 프라임. 맞아, 빠졌어.
 

저러고 나서 말 그대로 강제합체함(컴바이너)


트포 IDW 코믹스 프라옵티 조합 진짜 돌았네
같은 진영인데 서로 방식이 안맞는 고결한 리더와 현실적이고 냉정한 전략가 조합이라니ㅁㅊ 오타쿠는 이런거 좋아 죽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