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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21:52
코그드 코그리스 할것없이 최근에 깊은 새벽마다 메크들이 스파크 광장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는 사건이 자꾸 벌어져서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거임. 센티넬이 시민들도, 우리 광부 여러분들도 정신심리상담같은걸 지원해줄테니 신청하라고 일단 기만방송하는데 별 소용없고 광부들은 뭐 채굴 중노동만 하느라 상담받을 시간 자체가 아예 없었을듯
디는 오라이온도 불안해할까봐 ‘힘든거 있으면 우리 서로에게 털어놓기로 하자, 내가 널 보호해줄게-’ 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오라이온은 오히려 “디, 우리가 한번 원인을 알아볼까?”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잘 설득해본다면 좋을텐데.” 이러니까 뒷목잡아야함. 오우 프라이머스 맙소사 역시 이래야 내 팩스지...
근데 사실 자살도 아님. 범인은 디식스틴임.
정확히는 그 시절 코그리스 몸으로 회귀한 메가트론의 짓..
옵티머스가 자기 눈앞에서 매트릭스를 개방하는 식으로 또 희생토끼짓을 한걸 지켜본 미래 시간대에서 온 메가트론이 갱생은 했어도 옛형제 옛절친에 대한 애정으로 삐뚤어진 탓임.
그래서 오라이온이 고귀하게 희생해서 애초에 매트릭스도 얻지 못하도록, 자기가 수천 사이클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비열한 지혜와 뱀같은 달변으로 어느정도 고결한 성정인 듯한 메크들 멘탈을 흔들리는 말을 끊임없이 속삭여서 뛰어내리게한거다.
오라이온처럼 체제가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서 매트릭스 연구를 하는 봇들, 코그드봇이지만 코그리스의 봇권 관련 활동도 참여하는 지식층봇들을 찾아가서 당신의 고결함이 필요하다고 유혹하는...하지만 누구도 프라이머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부서진 동체만 허무하게 회수되어 살자로 처리됨
그런데 똑똑한 오라이온은 자살한 희생봇들의 공통점이 저런 성향을 가진 봇들이었단거까지 알아내서 디에게만 살짝 알려주고 메가트론 즈그 사랑스런 팩스가 그런거까지 알아내니까 기특하면서도 조금 위기감을 느끼겠지. 하필 자기가 지금 채굴하다가 진짜 죽을뻔한거 팩스 덕분에 다리를 다치는 선에만 그쳐서 이틀 정도는 수리실에 있어야 하니까 자기가 없는 사이에 오라이온이 뭔 사고를 칠거같음
그리고 오라이온처럼 평소 매트릭스 연구랑 대체에너존 연구까지 관심을 가지던 한 광부봇이 단체 수면시간때 몰래 일어나더니 뭔가를 결심한 얼굴로 나가니까 며칠전부터 그 광부봇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오라이온도 메가트론의 불길한 예감대로 소리없이 뒤따라나감. 오히려 디가 나랑 같이 가준다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하면서.
역시나 그 광부봇은 메가트론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나만 한몸 희생하면 매트릭스도 얻고 전 시민들도 광부동료들도 센티넬도 기쁘게 해줄거란 희망을 안고 광장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고있었음...
당연히 오라이온이 막아서서 매트릭스를 찾는 다른 방법도 충분히 있다고 급하게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소용없겠지ㅠㅠ 게다가 하필 광부들 몇이 숙소에서 이탈했다는 신고때문에 무장한 코그드 관리자봇들이랑 정찰봇들이 새벽에 광장으로 출동하고 충돌이 더 커져가야됨.
메가트론도 수리가 완전히 덜된 몸으로 뒤늦게 달려오지만 오라이온이 그 광부봇을 감싸려다 무장한 코그드 관리자봇의 레이저 사격에 맞아서 위험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걸 코앞에서 지켜봐야함.
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다니, 이번에도 나 때문에 팩스가 또 죽었다, 회귀해도 정해진 운명은 바꿀수없다면 애초에 왜 나를 과거로 보내는가, 프라이머스 이 센티넬보다 더한 쓰레기자식- 등등의 심정으로 메가트론이 죽기살기로 오열하며 사자후를 내질러댐
그 다음날 오라이온의 죽은 동체는 절벽 아래에서 전혀 찾을수가 없더라는 소식을 먼저 접하면서 역시나 프라이머스가 이번에도 핵을 열어줘서 오라이온 팩스를 데려갔구나- 란걸 확인사살당하는 메가트론이어야함
근데 프라이머스 스파크우물 광장 인당수썰은 대체 어떤 미친 트포비가 생각해낸거냐 유니크론 맙소사
디오라
메가옵티
메옵
디는 오라이온도 불안해할까봐 ‘힘든거 있으면 우리 서로에게 털어놓기로 하자, 내가 널 보호해줄게-’ 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오라이온은 오히려 “디, 우리가 한번 원인을 알아볼까?”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잘 설득해본다면 좋을텐데.” 이러니까 뒷목잡아야함. 오우 프라이머스 맙소사 역시 이래야 내 팩스지...
근데 사실 자살도 아님. 범인은 디식스틴임.
정확히는 그 시절 코그리스 몸으로 회귀한 메가트론의 짓..
옵티머스가 자기 눈앞에서 매트릭스를 개방하는 식으로 또 희생토끼짓을 한걸 지켜본 미래 시간대에서 온 메가트론이 갱생은 했어도 옛형제 옛절친에 대한 애정으로 삐뚤어진 탓임.
그래서 오라이온이 고귀하게 희생해서 애초에 매트릭스도 얻지 못하도록, 자기가 수천 사이클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비열한 지혜와 뱀같은 달변으로 어느정도 고결한 성정인 듯한 메크들 멘탈을 흔들리는 말을 끊임없이 속삭여서 뛰어내리게한거다.
오라이온처럼 체제가 뭔가 잘못됐다고 느껴서 매트릭스 연구를 하는 봇들, 코그드봇이지만 코그리스의 봇권 관련 활동도 참여하는 지식층봇들을 찾아가서 당신의 고결함이 필요하다고 유혹하는...하지만 누구도 프라이머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부서진 동체만 허무하게 회수되어 살자로 처리됨
그런데 똑똑한 오라이온은 자살한 희생봇들의 공통점이 저런 성향을 가진 봇들이었단거까지 알아내서 디에게만 살짝 알려주고 메가트론 즈그 사랑스런 팩스가 그런거까지 알아내니까 기특하면서도 조금 위기감을 느끼겠지. 하필 자기가 지금 채굴하다가 진짜 죽을뻔한거 팩스 덕분에 다리를 다치는 선에만 그쳐서 이틀 정도는 수리실에 있어야 하니까 자기가 없는 사이에 오라이온이 뭔 사고를 칠거같음
그리고 오라이온처럼 평소 매트릭스 연구랑 대체에너존 연구까지 관심을 가지던 한 광부봇이 단체 수면시간때 몰래 일어나더니 뭔가를 결심한 얼굴로 나가니까 며칠전부터 그 광부봇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오라이온도 메가트론의 불길한 예감대로 소리없이 뒤따라나감. 오히려 디가 나랑 같이 가준다면 좋을텐데...하고 생각하면서.
역시나 그 광부봇은 메가트론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당해서 나만 한몸 희생하면 매트릭스도 얻고 전 시민들도 광부동료들도 센티넬도 기쁘게 해줄거란 희망을 안고 광장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고있었음...
당연히 오라이온이 막아서서 매트릭스를 찾는 다른 방법도 충분히 있다고 급하게 설득하기 시작하는데 소용없겠지ㅠㅠ 게다가 하필 광부들 몇이 숙소에서 이탈했다는 신고때문에 무장한 코그드 관리자봇들이랑 정찰봇들이 새벽에 광장으로 출동하고 충돌이 더 커져가야됨.
메가트론도 수리가 완전히 덜된 몸으로 뒤늦게 달려오지만 오라이온이 그 광부봇을 감싸려다 무장한 코그드 관리자봇의 레이저 사격에 맞아서 위험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걸 코앞에서 지켜봐야함.
또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다니, 이번에도 나 때문에 팩스가 또 죽었다, 회귀해도 정해진 운명은 바꿀수없다면 애초에 왜 나를 과거로 보내는가, 프라이머스 이 센티넬보다 더한 쓰레기자식- 등등의 심정으로 메가트론이 죽기살기로 오열하며 사자후를 내질러댐
그 다음날 오라이온의 죽은 동체는 절벽 아래에서 전혀 찾을수가 없더라는 소식을 먼저 접하면서 역시나 프라이머스가 이번에도 핵을 열어줘서 오라이온 팩스를 데려갔구나- 란걸 확인사살당하는 메가트론이어야함
근데 프라이머스 스파크우물 광장 인당수썰은 대체 어떤 미친 트포비가 생각해낸거냐 유니크론 맙소사
디오라
메가옵티
메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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