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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22:15

Ingrid Michaelson - Young And In Love 들어주면 코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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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했듯 맥카이는 도파민보다 세로토닌 추구형 인간이었음.

본인이 해야  일이 너무 많으니 도파민이 터지면 스스로 감당을 못했겠지.

발레리나와의 애정전선은 아주 완만한 곡선으로 사랑까지어쩌면 결혼까지 도달할  있을지 모르겠다는 상상을 했음.

 

메기가 들어오고나서 생긴 갑작스러운 변화는 그런 그가 견디기 힘든 것이었음.

 

메기는 늦게 들어왔으므로 기존에 있던 이성  명과 데이트를   있었는데 여자 메기의 선택으로 맥카이가 데이트를 하고 나서발레리나의 태도가 다소 냉랭해졌던  당연한 일일지도 모름.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자 메기와 그녀의 비밀 데이트가 이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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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축구 선수 칼럼 터너가 등장하자마자 모두의 탄성이 터졌음.
제작진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꽁꽁 숨긴 남자 메기의 정체였음.


 

맥카이 본인보다 조금  남자답고능글맞은 칼럼은 입주하자마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았고 그게 어쩐지  껄끄러웠음.

본능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는 위기감 같은 거라고 해두겠음.

 

 

 

허니씨오늘은   출근해요태워줄까?”

.. 그럼 부탁드려도 될까요?”

 

칼럼은 허니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왔음.

 번도 거절당해본  없는 사람언제나 관심의 중심에 있던 사람에게서 흐르는 기류는 가렛의 여유와는  달랐고.

도대체가 속을 종잡을  없는 사람이다라고 허니는 생각했음.

 













 

속을   없는 사람인  좋아요너무 모든  내보이면 뻔하잖아요.

발레리나의 비밀 인터뷰가 진행되고댓글창은 온통 빠그러진 맥카이-발레리나 커플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음.

아무래도 방향이 온통 얽혀버린 해연하우스 내에서 가장 확고한건재한 커플이었으니까.




 



 

 

딱히 이때다하고 기회를 잡은  아니었음.

맥카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가렛 역시 여자 메기의 적극적인 대쉬로  비우는 날이 잦아지자 둘이 저녁 먹는 시간이 늘어남.

 

조용조용히 파스타를 만들고스테이크를 굽는 동안 오가는 대화라고는  정도 굽기면 되냐토마토가 좋냐 오일이 좋냐 이런 것들뿐이었지만.

 

맥카이는 오일 파스타를 조심조심 말아 깔끔하게  입에 먹는 허니를 물끄러미 바라봤음.

토마토 소스를  입에 묻혀서 기어코 자신이 냅킨으로 닦아주어야 했던 발레리나와는  다른 사람이었음.

틈이 없고단정하고언제나 차분한 여자.

 

 

 마실래요?”

허니가 물었고,

 

와인   할까요.”

맥카이가 받았음.

 

 

생각해보면 둘이서  번도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는  이상했음.

초반에 데이트를 종종 했음에도레스토랑까지 가서도 결국 술이 아니라 당직인 맥카이를 위해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대신했던  생각하면.

 

 

화이트가 좋아요레드가 좋아요?”

 

허니는 망설이다 손을 들어 레드 와인 쪽을 가리켰음.

 





 

병원에서 있었던 재밌는 이야기회사 일을 하며 겪은 이상한 사람들.

온화하게 웃어주며 들어주는 맥카이와 낮고 다정한 목소리의 허니 조합은 예상 외로   어울렸음.

 



 

허니씨 짝사랑이 이제야  빛을 보네요.

 젊은 패널이 말하자 다른 심리전문 패널이 맥카이씨 몸이 테이블 앞쪽그러니까 허니씨쪽으로 쏠려있다는  관심이 있다는 얘기예요무의식은 속일  없죠.

 

 

맥카이는 발레리나에 대해 허니에게 이야기를 꺼냈음.

저는 사실 마음이  통하고 있다고 느꼈어요저만의 착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맥카이씨가 착각한  아닐거예요하지만 여기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볼  있는 기회가 제공된 곳이니까요.”

맞죠아는데도지금까지 나눠왔던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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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는 입술을  깨물었음.

 

패널들은 허니씨 말해요 생각하는 그거맥카이씨한테 말해요했고 시청자들도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 것임.

 

 

저도 그랬어요맥카이씨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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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이가 고개를 들어 허니와 얼굴을 마주했음.

일렁이는 눈빛과 어울리지 않게 수줍게 물든 .

방금까지 단정했던 사람은 어디로 가고틈이 많은 여자 아이가 앞에 있었음.

 때문인가맥카이는 비어 버린 와인 병을 쳐다보았음.



 

.. 상처도 받았었어요.

저는 언제나 맥카이씨였는데초반에는 우리 엄청 많은 대화를 나눴잖아요.”

 

 

맥카이는 답지 않게 당황해서 애꿎은 식탁 바닥만 쳐다봤음.

 

 

화내는  아니에요그냥 번쯤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완전히 닫혀버린  앞에서 자꾸 기다리게 되어버려서.”

 

 

사실 알고 있었어요매번 저한테  통의 문자가  오는 것도.

근데거기에 답을 하면 이미 안정된 관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흔들렸어요 번쯤?”

 

.”

 

 

이번에는 허니가 작게 숨을 들이켰고맥카이는 단단하게 허니의 눈을 바라보았음.

 

원래 허니씨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었어요차분하고감정 기복 없고.

그렇지만 인연도 자꾸 엇갈리면 그만인 거잖아요.

우리는 계속 다른 사람과 마주쳤고타이밍 어긋난 인연을 끌어오려 애쓰기엔 조금은 낡았어요.”

 

 

 

 

인연은 만들어가는 거죠.

사랑을 노력하는  지치는 나이는 없어요매순간최선을 다할 뿐이죠.

그런 점에서 허니씨는 정말 예쁜 사람이네요.

패널이 덧붙임다른 패널들도 고개를 끄덕임.

 

 

그래도좋아해요고작 2주만에 이런 이야기하는   웃기지만끌려요.”

 













 

칼럼이  이야기를 들은 것은 아주아주 우연한 타이밍이었음.

발레리나와 데이트를 마치고 연습장에 데려다준  먼저 들어오는 .

 

 

문이 열리고누군가의 선명하고 단단한 목소리가 들렸음.
그래도좋아해요고작 2주만에 이런 이야기하는   웃기지만끌려요.”

들어오던 칼럼에게 허니의 다소 당황한 눈동자가 꽂힘.

 

마저 하시던 대화 나누세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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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빙긋 웃으며 그대로 뒤로 돌아가 문을 다시 닫고 나왔음.

언제나 꼿꼿하고 약간 경직된 자세로 카풀을 하던 허니가 생각났음.

자신이 장난을 걸어도 묻는 말에만 대답을 하던 그녀가 누군가에게 저렇게 사정없이 틈을 내어주는 사람이라니.

호기심칼럼에게 제일 먼저 떠오른 감정이었음.

 
















 

 시각새로운 여자 메기는 가렛과 데이트를 하는 중이었음.

가렛은 평소처럼 젠틀하고 여유롭게 데이트를 리드했음.

 

 

가렛씨는   뭐하세요?”

책을 읽거나혼자 술을 마십니다.”

의외네요사람을 만나거나 운동을 하실  알았어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가렛은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여자를 바라보았음.

원하지 않는 짝사랑을 받는 일은 때로 고역이구나

허니씨도 이랬을까.

방향이 어긋난 사랑을 받는 일이 힘들었을까.

 

 

가렛은 씁쓸해졌음.

 

지금 하우스에 누가 남아있죠?”
다른 분들은 데이트랑 일정이 있어서 아마 맥카이씨랑 허니씨만 있을걸요나오기전에 둘이 저녁 먹는다고 하던데.”



가렛의 미간이 좁혀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음.
빌어먹을 타이밍은  곳에 들어온 이후로 가렛을  번도 도와준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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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마음도 모른  자신 앞에 있는 여자는 천천히 음식을 먹었음.
그러나 이건 방송이었고마음이 없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대할 수는 없었음.



식탁 아래 놓인 가렛의 손에 힘이 들어갔음.

그렇게 차츰차츰 새해가 다가오고 있었음.









번외.



각자의 문자 상대

가렛 -> 허니

허니 -> 맥카이

맥카이 -> 허니? 발레리나?

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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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터너(32)
직업 : 축구 선수
특징 : 들어오자마자 애정 전선을 흔들어놓음. 발레리나에게 문자를 받는 중. 그러나 정작 본인 속은 알 수가 없음.
성격 : 능글맞음. 가렛의 여유와는 또다른 능글맞음임. 지금까지의 연애도 진지하기보다 가볍고 도파민 터지는 연애만 했음.
사랑 방식 : 사랑은 골대에 공을 넣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절대 뚫리지 않을 것 같은 철옹성 같은 사람을 내 앞에서만 다르게 만드는 게 사랑임.
흡연 여부 : X (폐활량에 방해되기 때문에 절대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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