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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14:46
오라이온의 계급철파 발언 거슬렸던 센티넬에게 불려가서 쾌락용봇으로 쓰이는게 보고 싶음
디십육은 적당히 치하해주고 승급시키고 오라이온은 자기 프라이빗섹터로 불러 따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꼬드기곤 데려와서 강제로 다른 모브봇들 플레져봇으로 써먹음
오라이온 자기 몸 깨끗하게 닦아주고 광내주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전부터 오라이온 거슬려하고 탐내던 코그드 봇들에게 던져주면 좋겠다
코그드봇들과 체격차도 크니 당연히 오라이온의 밸브가 코그드봇의 스파이크를 감당 할 수 있을리 없는데 다들 억지로 밀어넣어서 금방 밸브 망가지고 몸 부품도 덜그럭 거리면서 망가져가는게 느껴지는데 당연히 다들 안멈춤
오라이온 밸브가 충분히 늘어나고 몸도 망가져서 반항도 못하게 되니까 다들 오히려 이제 길이 잘 들여졌다고 조롱당하면 좋겠음
디는 센티넬이 치하한답시고 오라이온 데려간 뒤로 소식이 너무 없어서 처음엔 센티넬이 잘 대해주나 그래서 나 잊었나 하고 생각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이상한거임 걔가 삶이 편해졌다고 연락을 끊을 애가 아니니까
그렇게 오라이온 수소문하는데 디가 아는 것도 다른 광부봇들 밖에 없고 오라이온을 플레져봇으로 써먹는건 윗계급 코그드봇들이니 광부봇들이 오라이온이 어떻게 됐는지 알리가 없음
그래서 걱정하다가 어느 누구도 오라이온 행방 모른다는 사실에 불길함 느끼고 오라이온을 찾아 난생 처음 윗계급에게 반항도 해보고 코그드봇들과 싸움까지 일으키며 오라이온 찾아 오지만 디가 오라이온을 찾아 냈을땐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뒤라 반짝이던 파란 옵틱도 흐릿해지고 겁에질려 몸 웅크리고 있기만 한 모습으로 발견했으면 좋겠다
그걸 보고 나서야 내가 하고 싶든 안하고 싶든 내가 아무리 이 세상의 기이한 구조를 무시하고 내 일에만 신경쓰고 싶든간에 직접 이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자기 손에 있는 그 어떤것도 지킬 수 없다는거 깨닫는 디가 보고싶다
디오라 옵티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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