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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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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를 받고 돌아온 프라임이 어째서 자기 캐논을 에너존도끼로 자르면서 그대로 자신의 목도 베어버리지 않았는지, 왜 배틀마스크를 벗고 상처받은 목소리로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말했는지, 구금조차 하지 않고 그냥 추방으로 끝냈는지
맨처음 광부숙소에서 먼저 말을 걸었을때부터 부상당한 디를 부축하고 아이아콘5000 결승선을 넘으려했을때까지 오라이온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어했지만 그걸 디와 함께하고 싶어했는데
자기가 오라이온이자 옵티머스에게 특별한 존재라는거 모르고 배신감 느끼는 메가트론 보고싶다 나중에 전쟁이 계속되면 오토봇 내부에서 프라울 같은 봇들이 프라임이 메가트론에게 무르고 기회를 너무 많이 준다는 비판을 하기도하는데
옵대장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받아들일듯 누구나 바뀔수있고 두번째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믿기도하지만 메가트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희망을 품는것도 분명 사실이라
아무튼 그렇게 공평해야할 프라임의 편애를 받으면서도 그게 뭔지 모르고 옛날부터 너는 우리 둘은 안중에도 없었고 우리 모두를 생각할뿐이었다고 화내는 메가카 보고싶다
아이아콘5000 나가기 직전에 디가 나를 위해서? 라고 묻고 오라이온이 우리를 위해서라고 했을때 그 우리는 코그없는 광부들이었으나 그 안에는 또 당연하게 오라이온과 디가 포함된 개념이었던거
메가트론은 이거 나중에 이해할수있었으면 좋겠다 오랜 전쟁이 끝나고 사이버트론으로 돌아온 프라임이 매트릭스를 품고 행성 깊은 곳으로 돌아가고 다시 에너존이 흐를때 그 모습을 보면서 이게 옵티머스가 사랑하는 방식이라는거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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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카는 사랑하는 이와 세상 둘중 하나만 구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세상을 버리고 단둘이 도망쳐서라도 살아가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옵대장은 어느쪽도 고르지 않고 자기가 희생해서 사랑하는 이가 살아갈 세상을 구할것 같음 그리고 옵티머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인 이 세상도 오라이온이 구한 미래도 버릴수없어 따라가지도 못하고 자연스럽게 수명이 다하는 그때까지 사이버트론을 돌보는 메가트론같은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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