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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 정략결혼이라고 하면 안좋은말 나올게 뻔하니까 고위층 자제 사교모임을 가장해서 세러신 차남과 플로이드 막내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셋잇업한거임 로버트는 파티같은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봤자 짜고 치는 계약결혼인게 달라지는것도 아니라는 마음에 인간 월페이퍼가 되어서 벽에 딱 붙어있는데 그때 가장 중심이 되는 무리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옴 '저런 잘생긴 남자랑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계약서상 활자로만 인사한 남자랑 결혼을 해야하는구나...' 착잡해하는 로버트인데 갑자기 그 남자가 큣대를 내려놓고 로버트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거지 처음엔 자기가 훔쳐보던걸 들켰나 입술이 바짝 마르게 될거고 조금 더 가까워졌을땐 설마 저 남자가..? 제발 저 남자여라 간절하게 빌게될거고 마침내 로버트 앞에 손을 내밀면서 세러신가 차남 제이크라고 자신이 바로 그 정략상대임을 밝힐땐 얼굴에 만연한 환희와 미소를 감출수가 없게 될거같음 저런 잘생긴 남자랑 연애가 아니라 바로 결혼부터 하게된 로버트 ㅊㅋㅊㅋ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