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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10:22
아무래도 프라임을 지키던 하이가드였던 디셉티콘이었으니 트포원 직후에는 광부 출신이 대부분인 초기 오토봇과 전력차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컸겠지. 그러다보니 한 번쯤 전투 중에 옵티머스가 생포된 적도 있을 듯. 갓 태어난 어린 프라임을 사로잡아온 디셉티콘은 정말 내키지 않는 심정으로 그를 고문하기 시작할거임. 근데 어린 개체를 고문한다는 데서 오는 거부감, 하이가드로서 프라임을 수호해야하는 본능에서 오는 죄책감이 뒤섞여 오히려 고문받는 옵티머스보다 고문하는 디셉티콘이 더 괴로워할 것 같음. 이제는 메가트론이 되어버린 디 식스틴은 말할 것도 없을거야. 평생을 지켜온 오라이온이 비명을 억누르며 자기 수하들에게 잔인하게 고문당하는 걸 보며 떨리는 손과 자꾸 호박색으로 흐려지는 옵틱을 애써 숨겨야 하겠지.







결국 그 지리한 고문 끝에 심적으로 먼저 지쳐버린 디셉티콘이 엉망이 되어 널브러진 옵티머스을 붙들고







"네 의지를 꺾고 신념을 굽혀라. 프라임. 그리고 우리와 함께해."






"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다해 너를 숭배할 수 있도록."







라고 애원하는 게 ㅂㄱㅅㄷ





트랜스포머 트포 옵티텀 약메옵 약디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