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고 나서 좀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 있어서 수정했음







아직 어린 아기대장님이라 트포프 옵대장이 넉아웃한테 들은것처럼(다시봐도 실화냐 아동만화에 그것도 정의의 편인 주인공한테 빌런쪽인 캐가 저런 대사ㅋㅋㅋㅋ) 저런 희롱이나 플러팅에 경험도 거의 없고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도 몰라서 민망해하면서 불안해할거 생각하면 존꼴이야.....


비클모드일때 차체 앞부분이 너무 예쁘다고 손으로 쓸어보고 싶었다고 하면서 투명하게 다 비치는 가슴 플레이트에 손 올리려고 하는 모브메크(아이아콘 원로 상위층)한테 어어? 하다 가슴 내주고 배틀마스크 속에 좀 불안하고 수치스러운 감정 감추려고 하는데 쏟아져 내릴듯이 반짝거리면서 미세하게 떨리는 옵틱에서 다 티가 나버림... 그거보면서 모브메크 속으로 프라임이어도 아직 애로군 이번 내기는 내가 이겼네 하고 비웃는 것도....
이런 접근이 한둘이 아니고 다같이 짜기라도 한듯 어린 프라임한테 짖굳고 악의적인 지분거림이랑 속삭임이 끊이질 않아서 결국 재즈랑 아이언하이드가 번갈아가며 한동안 옵대장 밀착마크를 해야했을 정도였을거임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그대로 오라이온일때도 옵티머스일때도 밸브씰 안뗀 그를 데리고 침대로 끌고가서 입맛대로 갖고놀면서 모든 부분에서 프라임을 휘두르고 싶어하는 놈팽이들이 아이아콘 원로회에 가득해서.....

여기에 디오라 조금 끼얹어서 오라이온 시절에 워낙 사고치고 다니긴 했어도 반짝이는 눈이랑 친절하고 밝고 명랑한 성격 탓에 호감 가져오던 광부봇들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든 오라이온 옆에는 불타는 금빛 옵틱이 살벌하게 빛나면서 부드럽고 익숙한 손길로 오라이온 몸 돌려서 자신의 큼직한 은회색 프레임 너머로 숨기는 어떤 광부봇이 있었어서 오라이온은 누군가 자기한테 작업건다는 경험을 한번도 못해본것도 꼴리겠다
이럼 옵티머스는 재즈가 자기 경호를 설때마다 과거에 늘 옆에 있어주던 다른 은색메크 생각나서 좀 더 서글퍼지겠지... 늘 지켜주던 다정하고 강한 은색메크가 없기에 프라임이 됐음에도 그런 접근에서 단호하고 담담한 태도로 끊어낼 수 있을때까지 자기자신을 지켜야 하는 방법을 정말 힘들고 처참하게 배워나가는 아기프라임 보고싶음















나아아아아중에 내전 끝나고 메옵 둘이 화해하고 재결합 했을 때 메가카가 자기가 추방된 이후에 옵대장이 어떤 환경 속에서 홀로 아이아콘을 이끌어왔는지 전부 다 알게돼서 눈뒤집어지고 옵대장은 그거 또 달랜다고 고생하겠지
그러다 격노한 디가 "네가 날 추방하지 않았다면 네가 널 지켰을거야." 이 말을 기어코 해버리고 거기에 오라이온이 옵틱이 다 부서져내릴듯 물을 뚝뚝 흘리면서 "너는 더 이상 나를 지키지 않겠다고 했어!" 라고 아주 오래오래 스파크 아래 가장 깊숙히 묻어놨던 슬픔이 터지는 것도
그 울음에 옵틱 빛 잠시 꺼졌다 다시 돌아온 디16이 오래전에 그랬듯이 자기보다 조금 작은 빨갛고 푸른 메크를 절대 다치게 하지 않겠다는 듯이 부드럽고 강하게 끌어안는 것도



옵티텀 옵대장텀 오라텀 메가옵티 디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