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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0 12:16
3대째 내려오는 유명 레스토랑 주인인 아이스 보고싶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커피를 파는 매버릭과 구스가 뭔 유명한 레스토랑 맞은편에 차를 세우고 장사를 한 건 순전히 우연인 거. 그냥 마침 딱 거기에 자리가 났기에 신나서 주차를 했는데,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다가 차 한잔 더 하고 싶은 여럿 사람들이 트럭에서 커피를 사 손에 들고 삼삼오오 공원으로 떠나는 거지. 거기다 공원 나들이온 사람들이 오늘 추운데 커피를 마시네? 이근처에 있나? 어디서 팔아요? 하고 물어물어 와서 장사가 대박이 남.
오늘 날이 추워서 잘 팔린다고 생각한 매버릭과 구스는 신나서 장사를 하는데, 슬슬 손님이 뜸할 때 "지금 주문 되나요?" 하고 나타난 이는 된다는 말에 "전부 따뜻한 걸로 할 건데 카라멜 마키아또 6잔, 라떼 5잔, 그 중에 라떼 두 개랑 마키아또 하나는 오트밀크로 해주세요.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사과주스 이거 직접 갈아서 줍니까? 그럼 그것도 하나 주세요." 하고 주문함. 매버릭이 신나서 커피내리면 계산 마친 구스가 "이걸 다 담아도 양손으로 좀 버거울 텐데, 일행 없으시면 같이 들어다드릴게요."하겠지.
"아, 저 길건너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두 번 왔다갔다할게요."
"아니에요! 저기면 도와드릴게요! 잠시만요! 맵! 들었지? 사과주스 내가 만들테니까 갔다 와!"
그럼 매버릭이 니가 도와준다했으면서 왜 날 시키냐고 눈으로 한마디 하고 "예예~ 잠시만요." 하면서 나갈 준비할 듯. 포장 반정도 한 매버릭은 포장한 음료를 갖고 내려서 대량 주문을 한 손님의 얼굴을 보는데 목소리 듣기 좋은 대량구매 고객이 얼굴도 잘생겨서 좀 놀랄 거야. 하지만 아무런 내색도 안 하고 "구스, 내가 라떼랑 에스프레소 챙겼어. 마키아또만 손님 드리면 돼." 하고 자길 보는 시선을 피하겠지. 손님이 커피를 받아서 걸어가자 매버릭이 뒤따라가는데, 구스는 흐뭇한 얼굴로 매버릭을 보며 사과주스 만들듯.
손님을 따라 레스토랑으로 들어온 매버릭은 "야!! 커피 왔다!" 하는 우렁찬 목소리의 근육질 사내를 보며 내부를 슬며시 구경했고, 우르르 나온 이들이 하나씩 자기 음료 갖고 가는 걸 보겠지. 그러다 자기랑 같이 여기로 들어온 손님만 아무런 음료도 안 들고 있는 걸 본 매버릭은 "아! 손님 음료가 그 주스군요! 갖다드릴게요!" 하며 튀어나감. 손님이 뭐라 말하려 했지만 매버릭은 사라진 후겠지.
카잔스키의 3대 주인 톰 카잔스키 주니어와 함께 일하는 론 커너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사과주스ㅋㅋㅋㅋ미치겠다." 하고 놀리면 톰의 얼굴이 좀 빨개짐. 그리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막 웃으면서 사과주스 뭐냐고 놀리는데, 그 사이에 돌아온 매버릭이 방긋 웃으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고 아이스의 손에 주스병을 쥐여주고 가면 아이스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매버릭이 들어왔다 나가는 동안 웃음을 참았던 이들은 가게 문이 닫히자 마자 미친놈들처럼 웃을 것 같다.
그리고 길건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구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히히 웃으며 "우리 이따 저녁에 저기 가볼래? 안에 진짜 괜찮아. 아니다, 오늘 바로 가면 좀 그러니까 주말에 캐롤이랑 브래들리랑 해서 같이 갈까?" 하는 매버릭이랑 저 안에서 새빨개진 얼굴로 이쪽을 보는 아이스를 보면서 당분간 여기에서 장사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맥날이나 가자고 하면서 매버릭이랑 하이파이브팔듯.
뭐 결국 연애하겠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커피를 파는 매버릭과 구스가 뭔 유명한 레스토랑 맞은편에 차를 세우고 장사를 한 건 순전히 우연인 거. 그냥 마침 딱 거기에 자리가 났기에 신나서 주차를 했는데,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다가 차 한잔 더 하고 싶은 여럿 사람들이 트럭에서 커피를 사 손에 들고 삼삼오오 공원으로 떠나는 거지. 거기다 공원 나들이온 사람들이 오늘 추운데 커피를 마시네? 이근처에 있나? 어디서 팔아요? 하고 물어물어 와서 장사가 대박이 남.
오늘 날이 추워서 잘 팔린다고 생각한 매버릭과 구스는 신나서 장사를 하는데, 슬슬 손님이 뜸할 때 "지금 주문 되나요?" 하고 나타난 이는 된다는 말에 "전부 따뜻한 걸로 할 건데 카라멜 마키아또 6잔, 라떼 5잔, 그 중에 라떼 두 개랑 마키아또 하나는 오트밀크로 해주세요. 에스프레소 한 잔, 그리고... 사과주스 이거 직접 갈아서 줍니까? 그럼 그것도 하나 주세요." 하고 주문함. 매버릭이 신나서 커피내리면 계산 마친 구스가 "이걸 다 담아도 양손으로 좀 버거울 텐데, 일행 없으시면 같이 들어다드릴게요."하겠지.
"아, 저 길건너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두 번 왔다갔다할게요."
"아니에요! 저기면 도와드릴게요! 잠시만요! 맵! 들었지? 사과주스 내가 만들테니까 갔다 와!"
그럼 매버릭이 니가 도와준다했으면서 왜 날 시키냐고 눈으로 한마디 하고 "예예~ 잠시만요." 하면서 나갈 준비할 듯. 포장 반정도 한 매버릭은 포장한 음료를 갖고 내려서 대량 주문을 한 손님의 얼굴을 보는데 목소리 듣기 좋은 대량구매 고객이 얼굴도 잘생겨서 좀 놀랄 거야. 하지만 아무런 내색도 안 하고 "구스, 내가 라떼랑 에스프레소 챙겼어. 마키아또만 손님 드리면 돼." 하고 자길 보는 시선을 피하겠지. 손님이 커피를 받아서 걸어가자 매버릭이 뒤따라가는데, 구스는 흐뭇한 얼굴로 매버릭을 보며 사과주스 만들듯.
손님을 따라 레스토랑으로 들어온 매버릭은 "야!! 커피 왔다!" 하는 우렁찬 목소리의 근육질 사내를 보며 내부를 슬며시 구경했고, 우르르 나온 이들이 하나씩 자기 음료 갖고 가는 걸 보겠지. 그러다 자기랑 같이 여기로 들어온 손님만 아무런 음료도 안 들고 있는 걸 본 매버릭은 "아! 손님 음료가 그 주스군요! 갖다드릴게요!" 하며 튀어나감. 손님이 뭐라 말하려 했지만 매버릭은 사라진 후겠지.
카잔스키의 3대 주인 톰 카잔스키 주니어와 함께 일하는 론 커너는 미친듯이 웃으면서 "사과주스ㅋㅋㅋㅋ미치겠다." 하고 놀리면 톰의 얼굴이 좀 빨개짐. 그리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막 웃으면서 사과주스 뭐냐고 놀리는데, 그 사이에 돌아온 매버릭이 방긋 웃으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고 아이스의 손에 주스병을 쥐여주고 가면 아이스의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매버릭이 들어왔다 나가는 동안 웃음을 참았던 이들은 가게 문이 닫히자 마자 미친놈들처럼 웃을 것 같다.
그리고 길건너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구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히히 웃으며 "우리 이따 저녁에 저기 가볼래? 안에 진짜 괜찮아. 아니다, 오늘 바로 가면 좀 그러니까 주말에 캐롤이랑 브래들리랑 해서 같이 갈까?" 하는 매버릭이랑 저 안에서 새빨개진 얼굴로 이쪽을 보는 아이스를 보면서 당분간 여기에서 장사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맥날이나 가자고 하면서 매버릭이랑 하이파이브팔듯.
뭐 결국 연애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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