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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케이타가 돌아가야 하는 날, 케이타는 노부 부모님과 인사를 하고 노부의 차에 올랐어 
오늘은 오후 수업이 있어서 노부가 학교까지 데려다주기로 했거든
화창하게 쨍한 날씨, 선선한 바람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
은근히 먼저 노부가 학교 가지말고 자신과 놀아달라고 하길 바랬는데 눈치없는 노부는 열심히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운전만 했지
결국 도착해버린 학교, 케이타의 입술은 삐죽 나와있었을꺼야
헤어지기 아쉬워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있는데 그런 케이타의 마음도 모르고 노부는 케이타를 재촉했겠지









케이 학교 가 빨리










이미 늦었는데 쨀까?









안돼


양아치야?


늦어도 가









정신 확 들게 해주네...









왜? 나랑 헤어지기 싫어?









응 헤어지기 싫어


맘 같아선 학교고, 장거리 연애고 다 버리고 너랑 결혼하고 싶다









수업 다 듣고 와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그럼 수업 다 끝나고 우리 놀러가는거야?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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