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사귀고 나서도 그런 정대만에 좀 틱틱댈 것 같은 양호열 조합이 좋음. 정대만....양호열 주겠답시고 주머니 속에 초콜릿 가져왔는데 꺼내고 보니 다 녹아서 호열이 손에 초콜릿 치덕치덕 묻히게 할 상임. 양호열 거기까지는 참았는데 제 손에 묻은 초콜릿 바라보면서 어쩔줄 몰라하며 어어;; 잠깐만;; 하고 주머니속에서 휴지 꺼내겠답시고 허둥대다가 그 주머니 속에도 초콜릿 다 묻혀서 어헝헝 하는 정대만은 못참고 아 진짜 대만군!!!! 하고 사자후 지를거 같다고

쌍1쌍바 같은 것도 마찬가지임 정대만 쌍1쌍바 절반으로 똑 자를 수 있다고 하도 자신만만하게 큰소리치길래 맡겼더니 3:7 엔딩....큰소리 쳤던게 있어서 고개 푹 수그리는 정대만임 나름 양심은 있어서 7쪽 큰거 양호열 줌....근데 건네주다가 기어코 그거 바닥에 떨어뜨릴 것만 같음 아스팔트 바닥에서 녹아가고 있는 처참한 쌍1쌍바 큰쪽 (이었던 것) 을 허망하게 바라보는 양호열한테 진짜 미안하다고 쩔쩔매면서 쌍1쌍바 3쪽 작은것도 마저 건넬것만 같음 양호열 그런 허당 푼수 정대만도 제 애인이라고 한숨 한번 푹 쉬고 3쪽 쌍1쌍바 반씩 나눠먹을 것 같음 그거 한입 먹었다고 좋아서 히 웃는 정대만이 좀 귀여워서 용서는 됨

정대만 또 어이없는 점....대학 가고 나서 첫차를 벤1츠 e클래스로 뽑는 도련님이면서 개킹받게 차 뒷창 유리에 <초보운전> 써붙일 것 같음 야 호열아! 타라! 하고 질러놓고는 막상 옆좌석에 양호열 타니까 손 달달 떨면서 제대로 운전도 못함. 보다못한 양호열 아 대만군 나랑 자리 바꿔요. 해서 속도에 미친 아기양키 폭풍 벤1츠 몰게 할 것 같음. 정대만 히이익 하면서 지도 실컷 그 스피드 즐겨놓고 야 그렇게 빠르게 운전하면 어카냐 하면서 옆에서 훈수 둘듯. 양호열 어이없어서 대만군 속도로 갔으면 우리 내일 도착했어. 하고 받아치는데 정대만 개뻔뻔하게 사고날까봐 그랬지. 사랑하는 너 죽는 꼴 내가 어떻게 보냐. 이런 소리 아무렇지 않게 해서 양호열 얼굴 빨개지게 할 거 같음


호열대만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