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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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1:50
하면서 벌크업한 연하 후배새끼랑 술 한잔 마시다 배 맞대면서 처음으로 뒤쓰는 맛 알아버림 어떡하냐
아니 분명...구역질 나고 힘들고 식은땀만 줄줄 났는데
이 싹바가지 없는 연하새끼 쑥 밀고 들어오니까 고작 그것만으로 허벅지고 뱃속이고 벌벌 떨리잖아;
정대만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묵직한 쾌감에 어쩔 줄 몰라서 발발 떨어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뷰르륵 싸버리는데,
수치심 느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연하 새끼가 허리 놀리니까 꺽꺽이면서 매달리고 울고불고 하면서 싸고 싸버려서
나중에는 더 나올것도 없고 뱃속 욱신욱신 얼얼하고 뭔가 좀 너무 가버려서 몸 붕...떠있는 기분되어버림 어떡하냐고;
아니 분명히 다른 놈하고 할 때는...진짜 아니었단 말이야;
진짜 정말로 자신은 이쪽이 아니라고 확신했는데 아니 이 새끼는 뭐냐고
저와 다를 바 없이 땀으로 축축해져서 구릿빛 피부 반짝이는데 흘러내린 앞머리 넘기면서 후...호흡 몰아쉬는 연하 새끼보니까 또 마음 복잡해짐
그런데 그 새끼는 그것도 모르고 힘들어요? 씨익 웃으면서 가볍게 허리 툭툭 두드려주기나 하니까 정대만 열오르겠지
너무 억울해서 나 진짜 원래 이런...이러지 않다고 변명까지 했으면 송태섭 좋아죽겠지?
물론 저 말고 다른 놈 받아들이고 그 처음 가지지 못한 거 아쉬운데
저 사람 지금 제 몸으로 처음 느껴봤다는 거잖아. 그거 땜누에 이것봐 지금 발긋하게 뺨도 달아올랐고
눈도 살짝 풀렸고 너무 가버려서 몸 안쪽이고 바깥쪽이고 다 엉망이잖아
얼마나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지 억울하다면서 걷어차는데 다리에 힘도 안 들어가있어
그러니까 그 연하 새끼 용기내서...긴장해서 손 떨리는 거 이불 움켜쥐는 걸로 가리면서,
내가 만족시켜줄게요, 나랑 만나요, 잘해줄게요 말하겠지 이 말을 하면서도 위장 튀어나올 것처럼 긴장하는데
대만이가 대답을 안해
그 짧은 적막에 태섭이 온갖 생각 다 하겠지
괜히 말했다, 어색해지겠다, 그냥 하룻밤일 뿐이었는데, 그래도 좋아했지 않았나?
그래서 거절하지 못하게 더 꼬셔버려고, 정대만이 그 좋아했던 제 몸 다시 들이밀고 아직 살짝 벌어진 구멍 가볍게 헤집으면서 몸으로 꼬실 거다
너 미국에 가 있는 동안 나는 뭐, 수절하라고?
차마 다른 놈 만나도 된다는 소리는 못해서...
그 연하애인 진짜 애타게 꾹 붙잡고는 "수절한 것만큼 나중에 다 몸으로 갚을게요. 그러니까..." 받아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에
대만이도 하 소리내며 풀어지고 말겠지
그래 시발 이 새끼 자지 없으면 나 다시는 이런 맛 느끼지도 못할 거 같고, 우리 속 잘맞다 인정할 수밖에 없어서
얼레벌레 사귀게 된 태섭대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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