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데퓨 센티넬 진심 얘네만 나오면 갑자기 장르 호러로 바뀜..

얘네들이 제일 무서운게 딱히 뮤턴트를 싫어해서 학살한다도 아니고 로봇들이라 그냥 프로그램된대로 움직이며 감정없이 자기 일을 하는 것뿐이라는게 찐공포임... 설득이나 대화 등 감정적인거 전혀 안 통함 무조건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문제는 몇명이 달려들든 누가 가든 절대 이길 수 없다는게 걍 코즈믹호러 그자체

얘네 단단해지는 능력은 엠마프로스트, 얼음능력은 아이스맨, 손톱 길어지는거는 데스스트라이크, 날아다니는 소리는 밴쉬 등등 뮤턴트들의 능력들을 이용해서 뮤턴트들을 학살하는 것도 개무서움.. 자기들이나 자기 살해당한 동료들 능력에 의해 죽임당한다는게 진심 끔찍함

진짜 얘네들 나올때마다 저걸 대체 어떻게 이겨하는데 그게 한두마리도 아니고 하늘에서 우수수수 수십마리가 떨어져서 날아오는게 개노답인데 디자인까지 거대하고 위압감 쩔어서 개무서워...

현재에서는 해결할 방법조차 없어서, 과거를 바꿈으로서 미래를 바꿔 이새끼들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게 너무나도 암울해... 로건이 과거로 가서 미래를 바꿀거라는 실낱같은 확정적이지도 않은 희망 하나만 바라보고 일방적인 학살당하고 목숨 바쳐가면서 시간여행 일어나는 방 지키는거 진짜진짜 내가 다 숨막힘... 로건도 뮤턴트 모두가 나만 믿고있고 모두의 운명이 나에게 달려있는데 시간은 촉박해서 진짜 부담이랑 책임감 엄청나게 무거웠겠다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