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ㅈㅇ


더 맛있었음

남작 부인이었던 어머니가 사통으로 낳은 더러운 아이라면서 남작이 평생 정서적으로 학대함
성인 되기도 전에 집안에서 쫓아내버림 그래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약간의 유산으로 허름하고 작은 독신남성 아파트 얻어 살면서 케임브리지 겨우 졸업함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군 입대를 진심으로 고민함
감정 다 메말랐는데 그 와중에 사실상 유일한 가족이었던 형까지 죽으면서 멘탈 붕괴된 채 반강제로 후계자가 됨
이후 남작의 히스테릭한 가스라이팅과 정서적 학대 강화 + 강제로 지체장애 있는 영애랑 혼사 대리진행하면서 성희롱
남작이 무능함과 악의로 집안 재산 좆창내고 빚 떠안김
그와중에 심각하게 잘생겨서 별거 안해도 방탕하다는 소문 일파만파 퍼지고 평판 사악해짐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앞에서 웬 영애가 기절함 환멸
건조하고 무심한 비소 종종 지을 때마다 다들 자지러지는데 이건 사실 남작이 본인을 조롱할때 짓던 표정이 옮은거


박복한 주제에 너무 잘생겨서 다들 수근대고 메말라 보이는데 속은 다 문드러져 있는게 개꼴렸음..히아신스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여자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만 주고 싶은데 자기 형편으론 그게 안 되니까 다이아몬드 팔찌 그려주는 부분도 찌찌아픈데 애틋하고 하....ㅠ 세인트 클레어는 서사상 반드시 절세미남으로 데려와야 하는데 캐스팅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