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47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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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22:54
자기가 꿈을 꾸는건가 싶은 브랫이겠지.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자길 깨운 중위님이 토스트를 시작으로 스테이크에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조지길래 설마 케니인가 싶어서 볼을 쭉 늘려볼거야. 그러자마자 중위님이 정색하면서 지금 뭐하는건가, 병장? 하면서 싸늘하게 노려봐서 바로 죄송하다고 하고 후후식으로 과일케이크 대령함. 혹시 오늘 무슨 날인가 싶어서 달력을 봤는데 자기 생일도 아니고 만난지 천일 기념일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날임. 하루종일 잘 먹는 중위님을 보며 혹시 중위님이 죽을 병이라도 걸렸나! 싶어서 바로 울먹이면서 무슨 일이냐고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우는 브랫이겠지. 중위님은 ㅡ"ㅡ 표정으로 언제는 잘 먹어달라면서.. 하고 뚱하게 대답하겠지. 그냥 오늘따라 식욕이 넘친다고 하면 브랫은 감격하면서 야식까지 야무지게 챙기면서 행복해할거야.
내일도 오늘처럼 잘 먹어주십시오 중위님..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저 너무 행복합니다, sir.. 하고 중얼거리며 서로 꼭 껴안고 잠자리에 드는데
갑자기 눈 번쩍 뜨니까 해가 밝게 비추고 있음. 중위님은 조깅하고 온 것처럼 반딱반딱한 얼굴로 모닝 브랫! 할거야. 브랫은 눈 껌뻑이면서 혹시 아침 드셨습니까 묻는데 중위님이 무슨 소리야? 나 아침 안먹는거 알잖아. 네가 걱정할까봐 블랙 커피랑 계란 반개 먹었어! 하고 해맑게 대답하겠지. 브랫은 바로 깨달을거야. 아 내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꿈을 꿨구나.. 아주 달콤하고 신기루같은 꿈을.... 그 사실을 깨닫고 베개에 얼굴 파묻고 오열하는 브랫 보고싶다...
슼탘
내일도 오늘처럼 잘 먹어주십시오 중위님..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저 너무 행복합니다, sir.. 하고 중얼거리며 서로 꼭 껴안고 잠자리에 드는데
갑자기 눈 번쩍 뜨니까 해가 밝게 비추고 있음. 중위님은 조깅하고 온 것처럼 반딱반딱한 얼굴로 모닝 브랫! 할거야. 브랫은 눈 껌뻑이면서 혹시 아침 드셨습니까 묻는데 중위님이 무슨 소리야? 나 아침 안먹는거 알잖아. 네가 걱정할까봐 블랙 커피랑 계란 반개 먹었어! 하고 해맑게 대답하겠지. 브랫은 바로 깨달을거야. 아 내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꿈을 꿨구나.. 아주 달콤하고 신기루같은 꿈을.... 그 사실을 깨닫고 베개에 얼굴 파묻고 오열하는 브랫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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