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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 너무 길어서 대충 파파고 돌리고 대충 요약함

인터뷰는 지난 2월말 런던 동물원에서 진행됨. 소피가 다른 곳을 제안했지만, 인터뷰어가 런던 동물원을 제안했고 새로 태어난 아기 고릴라를 보러 방문함. 그 아기고릴라의 어미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가 넷째인데 제대로 안지 않고 한쪽팔로 매달고 있었는데 이걸 사육사가 설명하니까 어떤 남자가 "넷째인데도 아이를 잘 안지 못한다고?"라면서 조롱함. 이걸 들은 소피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인터뷰어를 바라봄. 여성혐오는 어디서나 존재하며, 이혼 발표 후 지난 6개월간 여성혐오를 직면해왔다고 언급함.

이혼 발표 후에 찍고있던 차기작의 파티에 참여한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혔는데 이게 전남편이 아이들과 외출한 사진과 함께 뜨면서 아빠와 다르게 아이들을 버려두고 모성도 없이 파티를 즐기는 사람으로 프레임이 씌워짐. 심지어 TMZ에서는 소피가 원래 파티를 좋아했고, 전남편은 집에 있는걸 좋아한다고 보도.

소피는 이에 대해 "내 생에 최악의 날들"이라고 평함. "2주 정도 더 촬영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떠날 수 없었다. 아이들은 미국에 있고, 난 영국에서 <조안>을 촬영했기에 갈 수 없었다. 그리고 기사들이 터지기 시작했다. 스스로를 엄마로서 고문하는 것이라 아팠다. 스스로에게 '이건 다 사실이 아니야. 난 좋은 엄마고, 파티광이 아니야'라고 되뇌었다." 미디어에선 사진 한장으로 온갖 스토리를 써내려갔음. "사진 한장으로도 이야기는 얼마든지 꾸며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그건 내 얘기가 아니다. 마치 내가 쓰지도, 제작하지도, 주연을 맡지도 않은 내 전기영화를 보는것 같았다. 충격적이었고 아직도 그렇다."

소피는 이러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던 것을 모두 <조안> 제작진들의 공으로 돌림. <조안>의 총괄제작자는 전화를 통해 인터뷰에 참여했는데 당시 상황을 전달해줌. "소피에게 일어난 일은 정말 충격적이다. 파파라치들은 가차없었다. 스페인에서 촬영중이었는데 소피 사진을 찍어갔다. 소피가 파티광이라는 걸 읽고 믿지 않았다. 난 5개월간 함께 있었는데 거짓말이다."

소피는 "난 항상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인물들이 강하면서도 회복하는 모습에 끌린다."고 말했는데 인터뷰어는 이게 왕겜의 산사라고 표현. "난 내 감정을 처리하는데 능숙하지 못하다. 감정들을 가둬두었다가 몇년 후엔가에 다른 형태로 나타나서 우울증이나 불안감이 된다. (조안 역을 맡으면서) 이 역할을 통해서 그 감정들을 처리할 수 있었다."

소피가 받았던 여성혐오에 대해서 반발이 일었음. 온라인상에서 수천명의 팬들이 소피를 지지했음. 소피는 "만약 10년 전에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면 똑같은 지원을 받지 못했을거다. 오픈마인드적인 시대에 살고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Z세대에게 고맙다."고 말함.

소피는 전남편을 상대로 딸들의 여권을 넘겨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전남편과 합의에 도달하면서 소송은 취하됨.

"해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다. 변호사에게 전화해서 '난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곤 했다. 난 내 자신을 옹호할만큼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 2주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이 흐르고 변호사는 내게 이건 아이들을 위한 싸움이라고 말해줬다. 누군가 내게 '당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해줘요'라고 말하면 난 해낸다. 내 자신을 위해선 못해도 아이들을 위한 힘은 있다."

24살에 소피는 친구들 중 최초로 엄마가 됨. 소피는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걸 발리에서 휴가 중에 알았다고 함. 거기서 일주일을 보냈고 돌아와서 남편에게 "우리 이제 뭐하지? 어떻게 해야하지?"라고 물어봄. 둘째는 계획적으로 가졌음. 전남편과 자신은 모두 여행이 잦기 때문에 첫째 윌라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함. 임신이라는건 자신의 몸과의 관계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음. 자기 몸이 얼마나 놀라운지, 또 다양한 영양소들을 몸에 넣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치료사에게 배웠다고함.

소피는 10대때부터 섭식장애가 있었고 온라인상에서 소피의 몸무게가 조금이라도 변하면 괴롭히는 무리들이 있었음. 폭식증이 있었는데 얼굴이 붓는게 일상이었음. 20대 초반에 들어서야 증상이 나아지고 얼굴이 정상이 되었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지방흡입 수술 받았다고 논쟁이 벌어짐. 결국 소피는 SNS를 중단하면서 섭식장애를 잘 관리할 수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간 받은 극도의 스트레스는 엄청났음.

13살에 왕겜에 캐스팅되었을때 삶은 그리 극적이지 않았음. 6월부터 11월간 촬영하고 학교에 돌아가면 아무도 왕겜을 볼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서 정상적이었음.

20살이 넘어서야 첫 데이트를 했는데 전남편에게 인별로 디엠이 왔을때 남동생이랑 남사친들을 다 불러다가 이거 사칭이냐고 물어봤다고함. 첫 만남 후 1년 후에 청혼을 받았고 2019년에 두 번의 결혼식을 올림. 소피는 이 시간들은 초현실적이었다고 회상함. 전남편이 6살 연상이었기 때문에 보살핌을 받는것처럼 느꼈다고함.

결혼 후 LA에 사는 것은 꽤나 고립적이었음. "술집에서 누군가와 마주칠 수는 없고, 누굴 만나려면 40분을 운전해야 했다." 비록 남편의 유명한 집안으로 완전히 환영받았지만, 불안감은 여전했음. "세 형제와 아내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우리는 항상 아내라고 불렸고, 그게 싫었다. 전남편과 관련있는건 아니다. 그가 그렇게 느끼게 한건 아니지만 우리에 대한 인식이 밴드그룹과 같다는것 뿐이다." 이 소외감은 2021년에 마이애미로 이사가면서 악화됨. "50세의 남자들로 가득 찬 이 지역사회에 있었기 때문에, 개 산책로에서 친구들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을 상상해봐라. 새장에 갇힌 작은 새처럼 느꼈다. 그곳에는 친구가 없었다." 더불어서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사고가 잦아지며 불안감이 더 높아졌다고 함. 이 때문에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살고 싶어졌다고함. 영국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함.

이 시기에 또 다른 친구가 생겼는데 바로 수입푸드임. "테일러는 올해 저에게 절대적인 영웅이다. 나와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했고 누구보다 감사했다. 그녀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수입푸드는 작년 9월에 뉴욕에서 머물 곳이 없는 소피를 위해 아파트를 내주었음.

현재 소피는 영국인과 사귀는 중인데 데이트가 너무 재밌고 새롭다고 함.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전남편과도 공동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함.

이 뒤로는 소피가 참석한 루이비통 행사 얘기 좀 나오고 마지막은 "터너는 지탱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그녀는 혼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마무리됨.

ㅊㅊ
https://www.vogue.co.uk/article/sophie-turner-british-vogue-interview


산소비로서 인텁 읽어보니까 소피가 이혼후 받았던 여혐들 때문에 슬프지만 지금은 영국으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것 같아서 또 좋다🥲 소피랑 윌라랑 델핀 행복만 하자!!!!!!!!





소피터너 산소비
2024.05.16 01:02
ㅇㅇ
모바일
인터뷰 공유해줘서 넘 고맙 ㅠㅠ 내용도 좋다 진짜 소피 이제 행복했음 좋겠다!!!
[Code: 0b9c]
2024.05.16 01:12
ㅇㅇ
모바일
혼자서 잘지내고있다!진짜 좋은말이다
[Code: 45ac]
2024.05.16 01:17
ㅇㅇ
모바일
터너는 지탱해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그녀는 혼자서 잘 지내고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소피가 행복하게 잘 지낸다면 다 좋다 ㅜㅜㅜㅠ
[Code: d9d7]
2024.05.16 03:01
ㅇㅇ
모바일
번역붕은 에인절이다!!!
소피 진짜 고된 시간 너무 잘 버텨줬고 아역부터 마인드 탄탄하게 자라준거 감동... 소피 인생 꽃길만 걷기를!!!!
[Code: 56d5]
2024.05.16 03:26
ㅇㅇ
모바일
타지에서 엄청 외로웠겠다...
[Code: 9abb]
2024.05.16 08:08
ㅇㅇ
모바일
진짜 산사 그자체네 그때 좆같이 언플탄거 아직도 짜증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극복했다니 멋있고 대단함ㅜ
쌀국 총기도 빨리 규제됐으면...ㅅㅂ 그리고 파티광이면 지들이 뭐 어쩔거? 애 돌보기만 소홀하지 않으면 됐지 파티했다는 사실 하나로 여교주 몰아가는거 기가차서 웃기지도 않네ㅋㅋ 진짜 여혐 형태 유구하고 지긋지긋하다
소피 다음 작품 더더 잘되기를..🥹
[Code: 5b12]
2024.05.16 08: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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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리어길만 걷자 소피 행복해야해
[Code: e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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