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는 '백호', '배코', '천재백호', '멍청이'로 검색해보는게 하루일과중 루틴인데 어느날부터 태웅백호 커플굿즈가 뜨기 시작함. 무슨 탱백 커플카페 n주년 기념굿즈래. 그래서 그거 행사장을 찾았는데











[서태웅❤️강백호선수의 "여우와 멍청이 n주년 기념 오프라인 기념회]


참가자격 : 서태웅, 강백호 선수 본인을 제외한 탱백러

참가자격인증테스트 : 탱백의 역사에 대한 소견을 밝힌 사랑의 보고서를 제출해주세요. 멋진 글은 금손탱백러와 코라보 해드립니다.

참가탱백러 기념굿즈 : 커플키링, 커플담요, 커플텀블러, 배코선수 필체로 "여우야, 사랑해❤️"라고 쓴 러브레터 증정


오피셜 빼고 다 있는 태웅백호의 역사에 지금 동참해주세요. 많은 참가 바랍니다











태웅이 당장 미국내 법무법인이랑 한국법인 소환해서 왜 자기는 참가자격이 없는지 법적으로 검증해달라고 함. 왜 없겠냐... 팬들이 "탱백 할줄 모르는 니들이 몰알아??"하면서 잘 노니까 그렇지...










카페운영진들 다음날 태웅이 법무팀한테 내용증명 받음. 자기도 가입하고 싶은데 배제된 이유를 듣고싶고, 행사에 참여해도 되겠냐고 방문의사를 타진함. 운영진 소리질렀긔.








[To. 서태웅 선수 귀하]

저희 "여우와 멍청이"는 서태웅, 강백호 선수를 커플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작은 놀이터였습니다. 아니... 제법 커다란 유원지... 거대 탱백랜드였습니다. 두 분이 교제를 인정하는 오피셜을 내지않아도 그런 사소한 절차에 연연하지 않았던 안목이 높은 사람들이 모인 장입니다.

선수 본인께서 본 카페의 행사에 참여하실 시 발생하는 언론의 노출문제보다 선수측에서 저희는 고소, 고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행사라 할 것입니다. 본인들이 의상이 거의 입지않은 모습으로 함께 그려진 모습을 감당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이 되었는데, 네, 꼭 보고싶으시다고, 고소가 아니라 개인소장으로 다 사고싶다고 하셔서 "이게 바로 여우피셜이구나"하면서 저희 카페는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되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수께서 소장을 원하시는 커플굿즈 및 커플팬아트(19금 포함)을 발송하오니 부디 행사장에 참가하시는 일 없도록 신경 써 주십시오. 서태웅선수의 참가로 가뜩이나 예민한 탱백러들을 자극하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선수피셜로 곧 있을 임신결혼 오피셜 기자회견 이후 저희는 "여우멍청이 2세야, 농구해." 카페로 개명 예정임을 통보합니다.












태웅이가 커플굿즈를 받아내고 참석을 참고 보낸 축전이 행사장 전면에 걸림.


[여우❤️멍청이 카페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나이키만큼 번창하길

멍청이의 예비여우남편 서태웅]




종신탱백러 서태웅은 웃었다.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