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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00:03
반응 뒤집어질거같지 않냐

정대만이 스포츠웨어 제외하고 유일하게 찍은 광고가 포x리일거 같음. 풋풋한 이미지 밀던 브랜드가 정대만만 유일하게 30살 넘어서도 모델로 유지했겠지. 당연함; 나이가 뭔상관 그저 청량미 그잡채임; 정대만도 10년넘게 선수생활하면서 부진할때나 아닐때나 재계약해준게 고마워서 의리때문에 다른 식음료 광고 절대 안찍을듯.
은퇴하면 대만이는 농구로 보여줄건 다 보여줬다며 지도자 커리어도 고사할거 같음. 워낙 이슈되는 선수였으니까 조금이라도 연닿았던 브랜드들이 헌정광고 낼거 같지 않냐. 불꽃남자, 전설의 마지막 이런 수식어 붙여주면서 ㅋㅋ 근데 제일 오랫동안 같이해온 포x리만 그런거 없이 조용해서 찐팬들은 섭섭해했으면.
그렇게 시간이 흘러 n년만에 포x리가 새 모델 기용했다는 소식이 뜸. 또 농구선수래. Tv광고 뜨기 전에 빌보드부터 붙는데 얘네 진짜 지독한 얼빠네, 할정도로 살벌하게 잘생김ㅋㅋ 그동한 정대만만한 미모가 없어서 모델 못 뽑은 거였냐며 소소하게 이슈되다가 프농 개막시즌에 처음으로 방송 탈듯.

아직 해가 완전히 뜨기 전인 바닷가를 달리는 남자. 점점 힘에 부치는지 무릎을 짚고 잠깐 숨을 고름. 그때 카메라를 등진 누군가 다가오더니 거리를 두고 딱 멈춰. 여전히 허리 숙인 남자의 시선이 위로 올라가고 거기에 이전보다 훨씬 중후해진 정대만이 서있겠지. 조깅복 차림의 남자와 달리 양복차림인 정대만이 무척 대조적임. 바통 건네주듯 페트병 건네면서 -이제 필요할거야하고 대사치니까 남자가 고개를 젓더니 -아직이죠? 하면서 보란듯이 대만이를 제치고 달려나가. 정대만 잠깐 벙찌더니 씩 웃으면서 자켓 벗어 던지고 따라 달리는거. 마지막 3초간 브랜드 로고가 뜨면서 포x리를 마시는 정대만 얼굴이 클로즈업 됨.

광고 뜨자마자 인터넷 기사 속속 나는데 댓글창 대만아아아아!!! / ㅠㅠㅠㅠㅠㅠ🔥🔥🔥🔥🔥 / 오이오이 포x리 믿고 있었다구!! 로 도배되고 ㅋㅋㅋ 그 후로 수상하게 매출 300% 찍는 포x리와, 회사 늙은이들이 탕비실에 포x리 없으면 난리친다고 고통받는 엠지들과 하여튼 센세이션했으묜 좋겠다 ㅋㅋㅋ 그리고 대만이는 프로구단 아닌 북산고 감독으로 복귀 소식 공식적으로 밝힐거 같음 ㅋㅋ

참고로 같이 광고 찍은사람은 서태웅이라네요. 20년 인생처음으로 짝사랑 개같이 시작하는중^^

약태웅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