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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4:13
알못ㅈㅇ 말도안됨ㅈㅇ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갈 경우... 장학재단에서 학비생활비항공료 다 대준다면 좋겠지만 아닐 수도 있잖아 심사에서 떨어질수도 있는 거고.... 대충 계산해도 이래저래 돈 들어갈 곳이 너무 많겠지 그거 모으겠다고 주말 연휴 이럴 때 빡세게 알바하는 백호 보고싶다 갑자기 큰 지출 생겨서 통장에 빵꾸나면 평일에도 농구부 연습 끝나고 알바뛰겠지 근데 험악한 인상 때문에 오해를 사서 면접 광탈한 적 많을듯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번 채용되면 애가 손도 야무지고 애교도 많아서 고용주가 마음에 들어할거같다

백호가 일하는 시간대엔 진상도 없을듯 진상손놈들 힘차게 입장하자마자 백호 얼굴이랑 덩치보고 쪼그라들기 때문...ㅎ 신체능력 역시 탈인간 수준이라 남들은 고되단 일도 이지모드로 깨겠지 가끔 백호군단이 놀리러 찾아오긴하는데 얘네들도 알바경력 마스터라서 ㄹㅇ귀찮게는 안함 백호를 정말 귀찮게 하는 건 태웅이겠지 서태웅 백호가 알바할 때마다 찾아와서 빤히 보고있을거같다 식당 주방같이 아예 보이지않는 곳으로 사라지면 얼마있다 떠나는데 카페 카운터 음식 서빙 이런업무면 음식 아무거나 시키고 퇴근때까지 기다림 부담스러워서 쫓아내고싶어짐 근데 사장이 업장에 상주하는 알바자리면 못쫓아낼거같음 가게 앞 지나가는 손님들이 마침 창가자리에 앉아 있는 서태웅 미모에 홀려서 저도 모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 매출 200퍼센트 상승함 사장이 옆에 있는데 매출토템을 어떻게 쫓아냄 걍 묵묵히 일해야지 근데 아무리 저제상 체력을 가진 백호여도 이건 너무 빡센것이다 결국 못버티겠다시발...하고 다른데로 이직하는데 서태웅은 그거 귀신같이 알고 따라오겠지

태웅이 피해서 도망가느라 웬만한 아르바는 다 찍먹해본 백호... 러1쉬 아르바 하는 것도 보고싶다 예전에 커뮤 ㅈㄴ 돌아다니던 웃짤처럼 미쳐버린 친화력 발휘하는 거...ㅋㅋㅋㅋㅋㅋ 신상 핸드크림 냄새 좋다면서 영업하더니 손님한테 냅다 발라주고 손 쪼물쪼물 해줌... 이 샴푸 자기가 좋아하는 거라면서 써보라고 추천하고 머리까지 감겨줌... 여자손님한텐 부끄러워서 손도 못대고 뚝딱대는 주제에 남자손님한텐 10년지기 친구처럼 치대겠지 그거 보고 비누 샴푸 핸드밤 쉐이빙크림 등 잡히는대로 싹쓸이해와서 강백호 앞에 내미는 서태웅... 자기한테도 해달라고 함 멍청이가 아무한테나 치대서 빡쳤음 근데 태웅이가 빡쳤다고 백호가 겁을 먹는 것도 아니고 그 요구를 잠자코 들어줄리가ㅋㅋㅋㅋㅋ 자본주의 미소 장착하고서 입으론 꺼지라고 할듯 그래도 손님이 해달라고 드러눕는데 어떡하겠음 존나게 달갑지 않지만 손씻겨주고 스프레이 향 시향하게 하고 배쓰밤 푸는 것도 보여주고 하는거지 태웅이 방금전까지 러1쉬매장 뒤집어엎을거처럼 표정 살벌했으면서 백호가 비누 거품내고 지 손 주물럭 거려주니까 기분 좋아서 골골거릴듯


백호 나중에 미국 가서도 비상금 모으려고 아르바 자주 하는데 태웅이 거기서도 따라다녔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레드끼끼 옆에 태웅이 상주한다는 소문 쫙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