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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2:17
태웅이는 영양 섭취 외에는 식사에 딱히 흥미를 안느끼는 타입이라 대충 배만 채우면 돼서 식사도 빠르게 하는 편이고,
백호는 몸만들때 식이하던 버릇도 남아서 천천히 곱씹으면서 오래 많이 먹는 타입일 듯.
그래서 태웅이는 벌써 밥 다 먹고 아직 먹고 있는 백호 뒤에 딱 붙어서 쪼물닥 거리다가 먹다말고 일치룬 적이 몇 번 있고 나서는 백호가 짜증내면서 제발 먹을때는 좀 건드리지 말라고 했겠지..그 이후로는 태웅이도 최대한 인내심 있게 기다려줌.
평소처럼 둘이 티비 앞 테이블에 밥 차려놓고 먹고 있는데 태웅이는 벌써 다 먹고 백호한테 잔뜩 기대서 느리게 움직이는 백호 입만 쳐다도고 있겠지. 전날 경기 영상 보다가 손이 멈칫한 백호 쳐다보면서 다 먹었어? 만 열번 넘게 물어볼 듯ㅋㅋㅋㅋㅋㅋ그날따라 몸이 달았는지 태웅이가 그만 먹어 멍충아..이러니까 백호가 한숨 쉬면서 손 탁탁 털고 양팔 내미니까 바로 달려들어서 입술부터 빨아재끼겠지. 
사실 밥은 에피타이저고 본식은 백호인 태웅이.....